[미국 네바다] 붉은 노을처럼 타오르는 사막속의 붉은 바위산 (1)

미국 네바다 주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도박의 중심지인 Sin City (라스베가스)에서 괜히 도박하다 돈 잃고 열 받으면 건강만 해칩니다.^^


저희 부부는 도박의 도시에 온 기념으로 각각 딱 20달러어치만 게임을 하고

1분만에 둘이 합해서 40달러 다 잃고,

도박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ㅎ


잃은 돈에 너무 열받지 말고 딴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도박할 돈으로 렌트카를 빌려서 사막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질주하면 

그 끝에는 정말 형이상학적으로 아름다운 사막의 미가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볼거리는 라스베가스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불의 계곡' 주립공원 (Valley of Fire State Park)' 


햇빛과 구름에 따라 시시각각 붉은 바위들의 색깔이 변화하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무미건조한 단색의 사막지대를 가로지르는 포장도로를 계속 달리다 보니

어느새 저 멀리 붉은 색의 땅이 조금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붉은 색을 향해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형체가 점점 커집니다.

보통 '사막지대' 라고 하면, 아주 무미건조한 단색을 생각하기 쉬운데

여긴 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과 함께 정말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져서 펼쳐집니다. 



파노라마 뷰도 찍고... 해가 구름뒤에 숨어서 그늘이 졌네요.

걱정마세요...이건 일단 맛만 보는 것이죠.

정말 이쁜 색깔은 조금 후에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너무 아름다운 색깔이 아닌가요?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만큼 아름다운 색깔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적색사암으로 만들어진 바위산

사막속의 붉은 바위산 구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아주 오랜 시간동안 바람과 비 등의 자연현상으로 인해 마모된 모습

벌집 (beehive) 형상을 보이는 대형바위



비가 와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벌집모양 바위에 파진 홈을 동굴삼아 비를 피하면 되니까요.^^



구름과 태양의 오묘한 움직임에 따라 이렇게 멋진 그림자도 연출됩니다.

'그림자놀이'



말이 필요없는 놀라운 장관입니다.

입은 닫은 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눈에 담기에 바쁩니다.



'님의 침묵'



보고 있노라면 무념무상의 세계로 저절로 빠져듭니다.



위대한 대자연!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그저 경의를 표할뿐...



해가 다시 나왔네요.



다들 좀비처럼 뭔가에 홀린듯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만 합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 이 생각납니다.

붉게 타오르는 저 바위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영화 '토탈리콜' 과 '트랜스포머 1" 의 일부 장면이 '불의 계곡' 주립공원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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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jun 2017.03.29 19:43 신고

    와... 세상에나...
    너무 멋져요.!!!!!!!!!
    사진만 봐도 눈이 호강하게 되네요. ^^
    멋진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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