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우울증에 대처하는 자세

바로 그저께가 새해 첫날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별로 하는 것 없이 시간은 정말 잘도 흘러갑니다.^^


예전에 어느 블러그가 올린 글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가를 잘 말해주는 이야기로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다고요.

   


20대에는 20킬로의 속도로 지나가고,

30대에는 30킬로의 속도로 지나가고,

  40대에는 40킬로의 속도로 지나가고...



하여튼 오늘은 벌써 1월의 셋째주 월요일이자, 동시에 '일년 중 가장 우울한 날' 이라고 알려진 'Blue Monday' 입니다.






'Blue Monday'의 유래는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와 비슷합니다. 발렌타이 데이의 유래가 초콜렛을 더 많이 팔고자 했던 어느 쵸콜렛 회사의 상술에서 처음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블루 먼데이'도 한 여행사가 1월에 더 많은 사람들이 휴가여행을 가도록 권하기 위한 상술에서 처음 나온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실제로 'Blue Monday'가 일년 중 가장 우울한 날임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지만, Canadian Mental Health Association (캐나다 정신건강 협회)에 따르면, 사람들이 일년 중 요맘때에 '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 계절성 우울증) 증세를 겪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 (SAD)' 증세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비교적 증세가 약한 겨울철의 통상적인 우울함에서 심지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심각한 우울증까지 광범위한 증세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SAD'는 겨울철에만 오는 우울증 증세는 아니라고 합니다.



겨울철에 우울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흔하긴 하지만, 여름철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여름철 우울증도 일종의 '계절성 우울증 (SAD)' 에 속합니다.



 5 Great Ways to prevent depression naturally


1. Sleep - 적절한 수면을 취하라. 나이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 7-8 시간의 수면이 권장됩니다.


2. Exercise -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 신제적 & 정신적 건강에 대한 운동의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우울증 예방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일단 걷기부터 시작하세요.^^

 

3. Meditation - 명상을 하라.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명상은 최고의 우울증 예방법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하루에 15분 정도의 명상만 해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Find your passion - 열정을 되찾아라. 뭔가 열중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좋다는 건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글쓰기, 창작활도, 자원봉사, 스포츠...뭐든 정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면 다 좋습니다.


5. Regulate your blood sugar - 혈당을 조절하라. 저혈당과 고혈당 모두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하고,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source: http://www.lifehack.org/articles/lifestyle/5-great-ways-prevent-depression-naturally.html)




'일년 중 가장 우울한 날은 어쩌면 오늘일지도 모른다. (Upbeat)' 라는 말도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면, 하루하루가 힘들게 느껴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증이라는 불청객이 주인장의 허락도 없이 맘의 빗장문을 열고 슬금슬금 기어들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가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서 스칼렛이 했던 혼잣말처럼 내일은 또 새로운 태양이 뜬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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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17 07:31

    비밀댓글입니다

    • 김치앤치즈 2017.01.18 00:05 신고

      ㅎㅎ...그게 아재 개그였군요.^^
      시간의 속도는 그 시간을 살 때는 잘 모르는데, 그 시간이 지나가고 나면 얼마나 빨리 흘러갔는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불혹을 먼저 경험햇던 인생선배로서, 40대 생각보다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사실 2030대보다 오히려 40대가 맘이 더 편했어요. 2030대에는 돈벌이로서의 커리어 성공이라는 과제때문에, 돈버는데 급급해서 많이 지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느낌이었지요.
      근데 막상 불혹이 넘으니 제가 걱정하고 두려웠던 40대가 오히려 욕심을 내려놓는 시간이 되면서, 인생 자체를 재조명하게 된 것 같아요.
      '커리어 성공 = 좋은 돈벌이' 라는 생각에만 급급했던 제가 '인생과 행복'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즉, 진정한 커리어의 성공은 수입에 관계없이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내면의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소식이 올 날이 잇을거라는 새로운 인생 방향을 모색하게 된 것이 40대인 것 같아요.
      저의 40대는 인생과 행복이라는 새로운 주제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한 시간이기에,앞으로는 실천에 옮기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힐데님의 40대도 어디에서 살든 힐데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그런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01.17 09:58 신고

    블루먼데이 라고는 좀 생소합니다만 월요병이라고 이해해야겠네요
    요즘은 좀 덜한데 예전 직장 생활할때면 월요일은 정말 피곤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월요일은 술도 잘 안 마셨는데 월요일 술 마시면 그 알주일은 내낸 술 마시게 되던
    징크스도 잇었습니다 ㅎ
    월요일 편안히 보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 김치앤치즈 2017.01.18 00:20 신고

      네, 공공님의 말씀처럼 통상 매주 월요일마다 오는 우울함을 한국말로는 '월요병' 이라 칭하고 영어로도 'blue Monday' 라는 말을 씁니다. 근데 , 2005년도에 한 여행사의 캠페인 상술로 인해 1월의 셋째주 월요일을 '일년 중 가장 우울한 날'로 특별히 지정해서 서양에서는 그 날 하루를 대문자를 사용해서 'Blue Monday' 라고 부르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었지요. 그래서 항상 1월 셋째주 월요일이 되면 캐나다의 방송이나 뉴스에서 화제거리가 되곤 합니다.^^
      설마 지금도 술로 월요병을 극복하는 건 아니시겟지요...ㅋㅋ
      공공님은 블로깅을 꾸준히 하시니, 그게 아마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3. ruCat☆ 2017.01.17 14:16 신고

    겨울철 우울증이라 ㅠㅠ

    요즘 그래서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는거 같고,, 우울해지는걸까영 ㅠㅠ

    • 김치앤치즈 2017.01.18 00:23 신고

      그럴수도 있습니다. 요즘 들어 우울하다는 생각이 자주 드시면, 제안된 5가지 방법 중 님의 맘에 드는 1-2가지 방법을 꼬옥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4. 베짱이 2017.01.17 16:48 신고

    20대에는 20킬로...
    30대에는 30킬로....
    40대에는 40킬로......

    나이를 먹을 수록 빨라지는 건가요?
    이글 읽기전까지는 몰랐는데. 급 슬퍼지네요. ㅋㅋㅋ

    사람이 행복하려면
    거창할 게 없는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생활속에서 소소한 행복감은 참 많은거 같은데..........

    한가지 중요한 건


    여유


    인것 같아요.

    • 김치앤치즈 2017.01.18 00:25 신고

      베짱이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행복은 다른 누군가가 나를 위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일상에서 본인이 직접 찾아야 하는 것이기에, 맘의 여유를 가지는 게 젤 중요한 것인 것 같습니다.
      맘의 여유는 오로지 본인의 맘에 달린 것이고요.ㅎㅎ

  5. peterjun 2017.01.17 18:03 신고

    겨울철은 우울증이 오기에 좋은 계절이기도 한 것 같아요.
    추위에 움츠러들다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요.
    말씀하신 대처법들은 꽤 도움이 되는 것들 인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우울증은 아니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우울함에 힘들때가 있네요.
    물론, 그런 감정도 즐기는 편이라.. 이내 극복하기도 하지만요. ^^
    저 개인적으로는 '명상' 이 참 좋은방법이라 생각해요. 저한테 딱 맞는... ㅎㅎ

    • 김치앤치즈 2017.01.18 00:32 신고

      저도 가끔 우울함을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엔 커피를 마시면서 사색을 하면서 우울함을 일부러 좀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 경우엔 우울함이 저의 감정을 지배하게 절대 내비두지 않습니다. 여행, 운동, 명상, 남편 놀려먹기 등으로 평소에 항상 미리 우울증을 예방합니다.ㅎㅎ
      그동안 피터준님의 글을 읽으면서 사색적인 분이라고 생각했기에, 명상이 잘 어울리는 예방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6. 소피스트 지니 2017.01.17 19:02 신고

    저는 우울할새가 없는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서.. ㅎㅎㅎ
    블루먼데이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어요.
    가끔 제가 우울증 비스무리한 것이 오면 저는 잠으로써 그런 것들을 무찌릅니다.
    잠이야 말로 제겐 최고의 보약입니다.
    겨울철 우리 모두 으쌰으쌰 해봐요~

    • 김치앤치즈 2017.01.18 01:01 신고

      2005년도에 한 여행사가 1월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한 과락자를 고용해서 일년 중 가장 우울한 날을 게산했답니다. 그 방정식에 따라, 1월의 3째주 월요일이 가장 우울한 날이라는 답을 얻어서 1월달 여행을 홍보하기 시작하면서 첫 알파벳을 대문자를 사용해서 (Blue Monday)북미에서 새로 유행어가 된 사례입니다. 근데 과학계에서는 '사이비 과학' 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북미의 방송에서는 1월 3째주마다 블루 먼데이라고 칭하면서 화제에 올리곤 합니다.^^

  7. T. Juli 2017.01.17 20:50 신고

    블루문데이에 대한 정보도 좋고
    수면과 명상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 김치앤치즈 2017.01.18 01:04 신고

      적절한 수면과 명상, 가벼운 운동이 그나마 실천에 옮기기 쉬운 우울증 에방법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8. 겨울이 가면 새싹이 자라는 봄이 오 듯이..그렇게 마음을 다스리며 기분 좋게 살아야겟어요^^

  9. 김단영 2017.01.21 00:46 신고

    직장인들이 가장 눈뜨기 힘들어하는 월요일이 저에게는 break monday 였어요.
    25년째 프리랜서로 일을 했던 저에겐 가능했던 휴식시간이었지요.
    강의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면 최대한 월요일은 수업일정을 넣지 않고 쉬고,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가끔.. 바쁜 직장인들에게 미안해하면서 말이죠.
    모두 열심히 일할때 나홀로 여유를 즐기는 달콤한 시간은 나 스스로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지요.
    언젠가... 심한 우울증으로 잠시 은둔생활(?) 비슷한 시간을 짧게 보낸적이 있어요.
    못할짓이더라구요.
    몇일전엔 세상짐 다 떠안은듯 괴로운듯 얼굴을 찡그렸지만, 지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울증이 뭐에요?'
    이렇게... 우울증에 대처하는 법을 나이가 들며 터득해가나봅니다^^

  10. viewport 2017.01.23 23:33 신고

    어쩐지... 정말 20km 부터 40, 50까지 언제 이렇게 속도가 붙어가는지 모르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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