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y of Life in Canada

7월의 일상 이야기

7월하고도 두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다.

계절로 보나 날씨로 보나 정말 완연한 여름이다.

한국에도 지금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리라. 


한국에 살 때는 난 여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습기가 너무 많아 샤워를 한 직후에도 바로 몸이 끈적거리는 한국의 여름날씨...

그래서 더위가 한 풀 꺽인 가을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


근데 캐나다의 여름날씨는 대체로 습기가 거의 없는 드라이 핫한 날씨...

한국갈 때마다 너무나 대조되는 여름 날씨에 깜짝 놀라곤 한다. 


그리고 캐나다의 여름은 정말 축제의 연속이다.

'프라이드 퍼레이드 (게이 페레이드)'를 시작으로, 

온갖 이름하에 크고 작은 축제가 여기저기서 벌어진다.


그건 아마도 캐나다의 추운 겨울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여름에 더 많이 즐기자' 라는 캐나다인들의 사고방식이 한 몫 했을것이다.


그래서 캐나다 학교의 여름방학은 2 달이고,

겨울방학은 2주에 불과하다.^^



게다가 매면 7월 1일은 캐나다의 국가 탄생일이다. 

특히 올해는 '캐나다' 라는 나라가 탄생한 지 150주년 기념일이라 더욱 축제 분위기이다. 



캐나다 살이 첫 몇 년 동안

축제라는 축제는 거의 다 돌아다녔던 것 같다.


근데 이제는 하도 많이 봐서 식상했는지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 만사가 시시콜콜해 지는건지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축제가 더 이상 달갑지 않게 되었다.


축제 대신 매년 여름에 떠나는 두 번의 여행이 축제의 빈 자리를 메꾸어준다.

여행이 나의 & 우리의 여름축제가 된 것이다.


축제대신 여행 보따리 쌀 생각으로 가득찬 나에게

시댁의 호출은 별로 반가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오랫만에 얼굴 보면서 저녁 한 끼 같이 먹자고

2시간 거리를 달려 오신 시부모님의 요청에 

마지못해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다운타운으로 갔다.


시부모님을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만나서 

시아버님과 남편은 캐나다 관련 공연을 보러가고

시어머니와 난 카페에 앉아서 그동안 밀린 수다를 떨었다.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맟추어 다시 만난 우리 일행은 

스시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미리 예약해 둔 

회전초밥 레스토랑에서 스시와 사시미를 먹었다.


스시와 사시미를 먹지 않는 시어머니는 뎀뿌라만 좀 드셨지만

원래부터 음식을 절제하는 철저한 소식가이신지라 

우리만 실컷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미안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남편과 내 앞에만 수북히 쌓이는 빈 접시..ㅎ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남편이나 나나 그다지 많이 먹은 것 같지는 않다.


우리 몸이 흡수할 수 있는 음식량도 나이와 함께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이와 함께 신진대사 또한 확실히 느려지기에 

먹는 양에 비해 살은 오히려 더 찌는 것 같다.^^


이제 팔순이 넘으신 시아버님은 

그 연세에도 우리 부부만큼 잘 드셨다.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다운타운에 가고 싶은 맘이 거의 없었기에

첨에는 별로 내키지 않는 외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유쾌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나저나 여름은 맥주돌이 남편의 계절이다.

맥주만 마시면 행복한 저 얼굴 좀 보소... 

저럴 때는 증말 밉상이야...


여름에는 무조건 펍의 패티오에서 맥주를 마셔야 제 맛이라는 

맥주돌이의 비위를 맞추자니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맥주와 안주로 배를 채우게 된다.


가정경제 예산초과는 물론이고 

여행떠나기 전 살 좀 빼고 가려던 나의 다이어트 계획 역시 

맥주돌이 남편땜에 완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남은 일주일간 과연 몇 파운드나 뺄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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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피스트 지니 2017.07.15 08:14 신고

    한국은 이제 막 장마가 끝나고 '끈적이는' 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살짝 비가 내렸지만 그 비로 인해 오히려 더 시원해지기는 커녕 습하고 더운 날씨가 되었네요. 캐나다의 여름, 많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2. 코부타 2017.07.15 21:33 신고

    전 케나다에 가본적은 없지만 엄청 살기 좋은 곳이라고 친구가 극찬을 하던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3. peterjun 2017.07.16 00:52 신고

    끈적끈적한 날씨 때문에 여름이 참 힘들고 괴롭지요.
    점점 더워지고... 더 습해지고...
    그래서인지 동남아화 되어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네요.
    캐나다의 여름은 축제가 특히 많아서 정말 신날 것 같아요. ^^

  4. 공수래공수거 2017.07.16 09:02 신고

    다른분의 포스팅으로 캐나다가 정말 축제가 많다는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습한 끈쩍 끈적한 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자연히 차거운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것 역시 체중 증가에
    요인이 됩니다
    이래 저래 살 찌게 됩니다 ㅎㅎ

  5. 프라우지니 2017.07.16 09:57 신고

    저도 시부모님과 외식할때는 신경이 쓰입니다. 난 간만의 외식을 내가 좋아하는 초밥으로 먹고 싶은데, 초밥이 있는 식당은 시부모님이 안 좋아하시고 혹시나 가셔도 음식을 잘 안드시는지라 제가 다 죄송해집니다.^^;

  6. 분 도 2017.07.16 19:52 신고

    이제 막 끈적거리고 축축한 장마철이네요. 타국에서 몸건강하시길 바랍니다.

  7. 에스델 ♥ 2017.07.18 10:42 신고

    캐나다 학교의 방학 기간이 인상적입니다. ^^
    저는 겨울방학 2주가 마음에듭니다. ㅎㅎ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먹는 양에 비해
    확실히 살이 찌더라구요. ㅜㅜ
    여행을 앞두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길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8. 아..저도 캐나다의 축제를 즐기러 가고싶네요^^
    한국의 여름은 너무 ...힘들어요. 이제는 동남아보다 더워요 ㅠㅠ

싱그러운 6월의 일상 이야기

글 제목은 싱그러운 6월의 일상 이야기 이지만

건강문제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별로 싱그럽지 못한 시간이었다.


인생이란...

한마디로 '생로병사' 이다.


'사'를 제외한 나머지 세가지는 과거에 이미 경험했거나

현재진행형이다.


내가 2030 일때 

불혹을 넘긴 사람들로부터 자주 들은 말은

'40대가 되면 서서히 질병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온다.' 였다.


내가 불혹을 넘긴 이후에는

지천명을 넘긴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

'50대가 되면 정말 생각도 못했던 질병들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이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 이야기가 아닌 완전 남들의 이야기였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한 귀로 듣고 다른 한 귀로 흘렸다.


근데 살다 보니

나보다 먼저 살았던 인생 선배들이 하는 말이 다 맞더라는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인생의 불청객인 건강문제로 인해 

나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나마 이제 급한 불은 좀 껐기에

이런 글을 끄적이고 있다.ㅎ


오랫동안 날 괴롭히고 있는 질병과는 이미 친구가 되었지만

한번씩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 같은 질병들로 인해

나의 일상과 일정이 흐트러질 때는 정말 짜증이 난다.



그럴 때마다 예전에 우리가 했던 여행사진들을 본다.


우리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여행사진들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떠오른다. 


그래서 여행을 계속 하게 되나보다.


올 여름에 2번의 여행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곧 여행갈 생각을 하면 나의 꿀꿀한 기분이 좀 나아진다.

역시 나에게 여행은 최고의 치료제다.^^

 

그동안 나의 건강문제로 짜증만땅이었기에

남편에게 맛난 홈메이드 요리를 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지난 2주동안 별로 잘 하는 건 아니지만

남편의 영양을 보충해 주려고 별로 없는 솜씨를 좀 부려보았다.



두가지 딥핑소스를 곁들인 새우월남쌈...


고수와 라임이 들어간 피쉬소스 & 새콤달콤한 타이 칠리소스를 곁들였다.

보기엔 별로 배부르지 않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배가 든든한 음식이다.

남편은 6개를 먹었고, 난 무려 7개를 먹었다.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위대한(위가 거대한) 여자이다.^^



내가 직접 만든 불고기 양념으로 잰 불고기 햄버거...


남편이 정말 맛있다고 난리가 났다.

같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인데, 

불고기 햄버거는 이번 주말에 또 만들어 달라는 특별주문이 들어왔다.^^

이참에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특제 불고기 햄버거 장사나 해볼까...ㅎ



브런치로 먹은 홈메이드 아보카도 토스트...


집에서 제빵기로 만든 홈메이드 라이 브레드를 토스트 한 후, 

신선한 아보카도를 듬뿍 발랐다.

그리고 그 위에 포치트 에그 (poached eggs)를 두 개 얹은 후, 

홀런데이즈 (Hollandaise) 소스와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렸다.

남편은 그 날 아침 아보카도 토스트를 2번이나 리필해 먹었다.^^


p.s.)

이 글을 포스팅하는 지금

캐나다는 6월의 마지막 불금이지만

한국은 이미 7월의 첫날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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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친절한엠군 2017.07.01 20:34 신고

    요즘 진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 같더라고요ㅎㅎ 잘보고갑니다^^

  2. peterjun 2017.07.02 01:20 신고

    저도 20대 때까지는 못느꼈어요.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인생 선배들의 말을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됨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건강이 최고인데, 여행의 기쁨이 몸까지 치유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트레스만큼 안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늘 좋은 생각만 가득하세요. ^^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김치앤치즈 2017.07.09 09:13 신고

      저도 30대까지는 별로 못느꼈습니다.
      40이 넘으면서 점점 피부로 느껴지더군요.^^
      주위의 50대 지인들의 말을 들으니 50대가 되면 더하다고 하던데, 심히 걱정입니다.ㅎ

  3. 공수래공수거 2017.07.03 11:44 신고

    정말 맛있겠네요
    남편분 정말 복이 많으시네요 ㅎㅎ

    저도 예전 40대만해도 별명이 철인 18호였는데
    50대가 되니 급격하게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되고
    이상이 생기더군요
    건강은 젊었을때부터 지켜야 하는게 맞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을 합니다
    벌써 2017년도 반이 지났습니다
    남은 2017년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김치앤치즈 2017.07.10 05:46 신고

      40대에도 건강에 이상이 많이 오는데, 50대에는 급격한 몸의 변화를 느낀다니 점점 다가오는 50대가 갑자기 두렵군요.^^
      올 상반기에 건강문제로 고생을 많이 했더니 이제 정말 지금부터라도 제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올해 특히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4. 소피스트 지니 2017.07.06 22:56 신고

    제 철인같았던 몸도 40대가 되니 골골대더군요 ㅎㅎ
    큰 병은 없지만 잔잔하고 소소하게 아파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아보카도 토스트는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김치앤치즈 2017.07.10 05:50 신고

      소피스트 지니님은 젊게 사셔서 30대인줄 알았는데, 40대이군요.^^
      정말 공감합니다. 큰 병은 아니지만 잔잔하고 소소한 건강문제들이 저를 괴롭히고 잇습니다. ㅋ
      북미에서는 아보카도 토스트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가 집을 못산다는 발언이 나왔을 정도로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5. 베짱이 2017.07.07 18:33 신고

    벌써 2017년의 절반이 지났네요..ㅠ..ㅠ

  6. 카멜리온 2017.07.08 19:12 신고

    최근에 질병으로 고생을 하셨었군요. 건강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막 30대에 들어섰는데.. 29살 때부터 느낀거지만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20대 떄 몸을 너무 막 쓰며 살았다보니 그게 뒤늦게 나타나더라구요.
    다리도 심하게 아프고 특히 무릎이... 아픕니다. 건강관리 더욱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 김치앤치즈 2017.07.10 05:57 신고

      매 10년마다 몸의 변화가 다름을 느낍니다.
      저도 20대에 몸을 마구 쓰고 살았던 휴유증이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40대가 되니 평생 경험해보지 못했희안한 질병들이 찾아오더군요.
      동병상련...제 오른쪽 무릎도 고장난지 오래되었습니다.^^

바다의 우유로 알려진 굴의 효능

지난번 포스팅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캐나다의 펍에서 주중에 손님을 유치하기 하기 위한 유인행사를 자주 한다.

주중에 요일별로 다른 품목을 세일하는 행사로 일주일에 하루는 신선한 굴을 좀 싸게 파는 행사를 하는 펍이 많다.  


울 남편님은 요리한 굴은 안 먹지만, 신선한 굴이라면 그냥 마실 정도로 굴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울 부부는 신선한 굴 행사를 하는 펍을 찾아 가는 날이 많다.


그렇게 굴 얘기를 하다보니, 굴의 효능이 궁금해져서 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바다의 우유' 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 바다 식품이라고 한다.

특히 예부터 남성 정력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왔는데,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효능이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타우린' 풍부해 뇌 기능 활성화

굴의 효능으로 굴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뇌 기능 활성화에 좋다. 타우린이 뇌 세포의 안과 밖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굴 100g에는 1130㎎의 타우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에너지음료 한 병에서 얻을 수 있는 타우린 양과 비슷하다. 또 다량의 타우린 덕분에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굴로 국을 끓였을 때 타우린이 국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싱겁게 조리해 국물까지 먹을 것을 권한다. 

 ◇'아연' 많아 남성 호르몬 분비 촉진

굴은 카사노바가 자주 먹었다고 전해질 정도로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정력식품 중 하나다. 굴이 정력에 좋은 이유는 바로 미네랄인 아연 때문인데, 아연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와 정자 생성을 촉진시키는 미량 영양소로 셀레늄과 함께 ‘섹스 미네랄’이라고 불린다. 또한, 굴에는 발기를 일으키는 산화질소의 원료이자 정자의 중요한 구성 성분인 아르기닌도 많이 들어 있다. 굴 2~3개를 섭취하면 정자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아연의 하루 권장량(15mg)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

 ◇풍부한 '비타민·무기질'로 피부 환하게

굴은 피부미용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처럼 굴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굴에 풍부한 아연이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피부가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28/2014102800956.html)



※ 굴 사진 하나 올리려고 햇더니, 

사진 업로드가 안된다는 메시지만 게속 뜹니다. 

제 컴퓨터엔 이미 최신버전의 flash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말입니다.

일시적 장애인줄 알았는데, 계속 그렇네요. 완전 왕짜증...^^


사진이 없는 여행기는 앙꼬없는 찐빵이자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라

여행기 포스팅을 계속 못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로그인 인증 문제로 심기가 많이 불편했는데,

사진 업로드까지 안되니 갈수록 티스토리가 맘에 안듭니다.


제 블로그만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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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06.05 08:11 신고

    가끔 사진 업로드가 안 되면 짜증납니다
    이따 저도 한번 해 보고 되는지 알려 드릴께요 ㅎ

    전 굴요리를 좋아해서 마트 보면 굴부터 삽니다
    요즘 날이 더워 생으로는 좀 그렇고 굴전으로 주로 먹습니다^^

    • 김치앤치즈 2017.06.05 09:45 신고

      공공님도 굴 엄청 좋아하시나 봅니다.^^ 여름엔 어패류 조심해서 먹어야 할 것 같ㅋ아요.
      짜증나는 로그인 인증문제와 사진 업로드까지 겹치니, 안그래도 구글에드도 안되는판에, 아예 티스토리 자체가 짜증이 날라 합니다.ㅎㅎ

    • 2017.06.05 10:09

      비밀댓글입니다

    • 김치앤치즈 2017.06.11 06:16 신고

      답변 감사합니데이.^^
      이미 다 체크해봤지만, 여전히 사진 업로드가 안됩니다.
      티스토리측에서 해외 ip 차단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peterjun 2017.06.07 17:53 신고

    혹시 크롬 사용하시는 거라면 플래쉬가 막혀 있는 건 아닌지요?
    작은 가능성 하나만 점쳐봅니다. ㅎㅎ
    굴은 정말 몸에 좋지만, 어지간히 싱싱한 상태가 아니면 생으로는 잘 안먹게 되네요.
    제가 비린내에 워낙 민감해서요. ㅠㅠ
    지난 겨울에 한국 굴이 문제가 좀 있기도 했지요.
    바다의 우유니 잘 챙겨먹으면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좋은 것 같아요. ^^

    • 김치앤치즈 2017.06.11 06:27 신고

      피터준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팍스...다 테스트 해봤는데, 모두 하나같이 사진업로드가 안됩니다.
      티스토리에서 요즘 유독 보안문제 신경쓰던데, 혹시 티스토리에서 해외 ip 차단시킨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월의 이야기

▶ 우리만의 방식으로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다...


한국의 석가탄신일은 5월3일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석가탄신일이 5월 10일이다. (나라별로 석가탄신일이 다르다.) 어쨌거나 석가탄신일이었던 지난 5월 10일, 우리도 부처님의 생일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축하했다. 부처님이 출가하신 후 절대 입에 대지 않았을 음주로 부처님의 생신축하를 했지만, 대자대비한 부처님은 음주를 즐기는 어리석은 중생을 너그럽게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캐나다의 펍에서는 주중에도 손님을 더 끌기 위한 유인작전으로, 해피아워는 당연하고, 주중에 요일별로 특별한 세일행사를 많이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부러 주말보다 주중에 자주 간다. 마침 우리가 갔던 펍에서 그 날의 특별행사로 신선한 굴 하나당 1달러씩 팔고 있었다. 그 펍의 평상시 굴 하나당 가격은 3달러이다.

삼면이 바다로 에워싸인 한국이나 캐나다의 서부 또는 동부 해안이라면 신선한 굴을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겟지만, 우리가 사는 온타리오주는 바다는 없고 대신 바다같이 넓은 호수만 사방에 널려 있다. 고로 굴은 있어도 냉동굴이 흔하고 신선한 굴을 구하기는 힘들다. 굴 얘기만 나오면, 나는 "한국에는 금방 딴 신선한 굴이 지천에 널렸는데, 우리 한국가서 살까?" 라는 말을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곤 한다.^^



평소에 굴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남편님이 신선한 굴을 맛볼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 한 판에 12개의 굴이 (a dozen) 레몬 슬라이스 & 2가지 종류의 소스 & 호스래디쉬랑 함께 나온다. 한 판을 다 먹은 후에도 굴맛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한 판을 더 주문했다. 굴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는 4개만 먹고 남편님에게 다 양보했다. 결국 남편님 혼자서 앉은 자리에서 바로 20개의 굴을 다 먹어버린 것이다.


▶ 제빵의 즐거움에 빠지다...


빵과 고기가 주식인 남편을 위해 오랫동안 베이커리에서 갓 구워 파는 빵을 사먹었다. 비용을 따진다면 슈퍼에서 파는 식빵보다 좀 비싸긴 하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에 건강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했다. 한국의 주부들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좋은 쌀을 구입해서 먹는 것과 같은 이치이리라.

얼마전 남편 친구집으로 점심초대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부부는 집에 제빵기를 두고, 빵을 직접 만들어 먹었다. 그 부부가 제빵기에서 갓 구운 홈메이드 빵을 먹어보니, 오호라 에야...이건 베이커리 빵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게 아닌가. '친구따라 강남간다' 는 말이 있다. 나라는 사람은 아주 지독한 청개구리과라 남따라 하는 걸 무지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그 신선한 빵맛에 결국 제빵기를 구입하고야 말았다.^^

울 부부는 요즘 이 제빵기에서 만들어지는 정말 맛있는 홈메이드 빵만들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지고 말았다. 둘이서 "오늘은 어떤 빵을 만들어 볼까" 로 시작해서, 여러가지 빵재료를 계량기로 재어서 제빵기에 넣는 과정 & 시간이 지나 빵냄새가 솔솔 나면 입안에 군침부터 돈다. 제빵기로 홈메이드 빵을 만드는 것이 요즘 우리가 맛들인 새로운 삶의 즐거움이다.   



갓 구워낸 빵 냄새와 커피향은 환상의 콤비이다. 주말마다 제빵기에서 갓 구운 빵에 버터를 발라서 남편이 끓인 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나만의 작은 행복감을 느낀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수술을 받은 지난달에 비하면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닐 정도는 아닌 관계로 '빅토리아 데이 (5/22)' 라는 국경일이 끼인 긴 주말연휴에 바깥 구경을 못하고 있다. 그 덕에 영화와 TV쇼를 엄청 보고 있다.^^

날씨가 화창한 주말이면 바깥으로 놀러다니기 바쁜 우리지만, 올 봄엔 부실한 마눌 땜에 남편까지 방콕을 해야 했다. 우리가 놀러가지 못하는 날에 날씨까지 화창하면 우울증이 몰려올 터인데, 우리에겐 다행히도(?) 날씨조차 우리를 동정했던지 주말내내 비를 내려주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길에 길이 있다고... 비오는 날 카페에서 내리는 비를 보면서 커피 마시기를 즐기는 마눌을 위해, 남편님이 울 집 발코니를 카페 패티오로 변모시켰다. 

우리가 좋아하는 커피 머그에 두 잔의 커피를 준비했다. 남편은 자기가 마실 커피를 일부러 내가 사 준 토끼 머그에 준비했다.^^ 그리고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마눌님을 위해 밭코니 테이블에 아이패드와 스피커로 재즈음악을 준비하는 센스까지 선보였다. 사랑받을 사람은 사랑받을 행동을 한다. 남편이 이렇게 사랑스런 행동을 하니 어떻게 사랑하지 않으리...^^

7층에 있는 울 집 발코니에서 남편과 마주 앉아서, 내 취향에 딱 맞추어 남편이 끓여준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남편이 틀어준 재즈음악을 들으면서 내리는 비를 하염없이 즐겼다. 커피향에 취하고, 부드러운 선율의 재즈음악에 취하고,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 취해서, 내 몸이 저절로 흐느적거렸다.^^ 비오는 주말을 제대로 즐긴 기분이다.

앞으론 비오는 날마다 울 집 발코니 카페를 개장하련다. 손님은 단 둘 뿐... 남편 & 나.^^


▶ 노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정말 나이는 못속이나 보다. 불혹이 넘으면 얼마나 빨리 오느냐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노안이 온다고 한다. 노화현상의 첫 징조가 노안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절대 초대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감히 우리의 허락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아주 시건방진 불청객처럼 노안이 울 부부에게 찾아왔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남편과 나는 둘 다 글자들이 흐려 보이기 시작하는 현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슈퍼마켓에서 식품 영양정보를 읽으려면 쓰고 있던 안경을 벗어서 눈 앞에 대고 읽기 시작했다. 게다가 남편은 이년전 오른쪽 눈에 망막박리가 와서 레이저 수술을 받고 한동안 고생을 했지만, 담당의사의 말대로 오른쪽 눈의 시력은 결국 100% 원상복귀가 되지 않았기에 더 걱정스럽다. 

어차피 피할수 없는 노화현상이라면 스트레스 받지말고 받아들일 맘의 준비를 해야겠지 싶어서 일단 안과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우리 둘 다에게 노안이 왔다는 게 재확인 되었다. 이제 나에게도 노안이 찾아오니, 예전에 내가 철이라곤 없었던 그 시절에 부모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사건 하나가 떠오른다.

철없던 그 옛날,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간 친정부모님에게, 나도 이제 돈을 좀 번다는 표를 내고 싶어서였던지, 부모님에게 좋은 선물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아파트 인테리어와 어울릴듯한 고풍스런 스타일의 빈티지풍 전화기를 선물로 사 드렸다. 근데 부모님이 좋아하실거라 생각했던 나의 바램과는 달리 부모님 반응이 별로였다.

좋아하시기 보단 아쉬운 듯이, ''전화기를 사온 건 고마운데, 이왕 사 오려면 숫자가 크게 적힌 전화기를 사오던지 하지." 라는 부모님 말씀에 난 서운한 감정부터 들었다. 문제의 빈티지풍 전화기는 색깔과 모양은 아주 이뻤지만, 숫자가 아주 작게 쓰여진 게 단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젊은 신혼부부에게나 어울릴만한 전화기였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인간의 어리석음인지라,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노안이 뭔지 몰랐철없던 딸인 나는 노안때문에 숫자가 크게 적힌 전화기를 원하는 부모님에게 '선물을 해드려도 난리야...' 하면서 신경질을 냈던 씁쓸한 기억이 난다. 그 땐 너무나 철이 안들었기에 내 서운한 감정이 더 우선이었다.



남편과 나, 둘 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기에, 울 부부는 노안에 대처하는 새로운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알파벳이 크게 적힌 건 기본이고, 형광색으로 색깔별로 불까지 조절이 되는 새 키보드를 장만했다. 이십년전 그 날, 우리가 새로 장만한 키보드처럼 색깔별로 형광색 불이 들어오고 숫자가 엄청 큼지막하게 적힌 전화기를 아무런 군말없이 부모님에게 선물해 드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왜 항상 우린 다 지나가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게 되고 후회하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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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05.31 10:43 신고

    2017년의 오월은 참으로 기억해야만 하는 달인것 같네요
    치&치 님에게도 특별한 달이 되셨군요
    굴 저도 참 좋아하는데 굴국밥..그리고 굴전 아주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갑니다
    최근은 생으로보다는 익혀 먹습니다
    오월은 행사가 많아 외부에서 음식을 많이 먹어 배가 약간 나오는것 같아
    되도록 빵은 자제하려 생각합니다
    왜 저는 빵만 먹으면 살이 찌는지 흑흑..
    전 노안 온지가 6~7년은 된것 같네요 어느날 갑자기 와서 참 불편합니다 ㅡ.ㅡ;;

    남편분이 망막박리 수술을 받으셨군요
    동병상련의 마음입니다
    0.001%의 확율인데..전 가스 주입하는 수술을 받았었습니다
    조금만 더 방치했으면 정말 시력을 잃을뻔 했습니다
    한달을 엎드려 지냈는데 그것도 여름에...
    지나고 나니 아련해 지는군요..

    세월이 흐르면 여러 모로 불편해 지는데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살수 잇도록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려 오늘도 마음 가다 듭습니다
    늘 남편분과 알콩 달콩 행복한 모습 보여 주시길^^

    • 김치앤치즈 2017.06.05 00:09 신고

      빵이나 쌀같은 탄수화물 덩어리는 나이가 들면서 나잇살로 가니 맛잇긴 한데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어야 하는데, 그게 주식인 사람들에겐 쫌 힘들지요.^^
      저희 부부도 근간에 노안이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이젠 레스토랑에서 메뉴볼 때마다 안경을 벗어야만 글자가 보이네요.ㅎ
      남편도 가스주입 수술을 받고 레이저 치료도 받았습니다. 망막박리가 온 지 48시간 이내로 치료받지 못하면 시력상실이 온다고 하더군요. 울 남편도 공공님처럼 하필 여름에 와서 더 고생했습니다. 치료를 받은 후 100% 시력 원상복귀가 안된다고 하고, 남편의 경우도 90% 정도만 복귀되었습니다. 공공님도 그럼가요?
      그럼요. 세월의 흐름에 맞는 생활습관을 기지는게 젤 중요하지요. 공공님 부부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 peterjun 2017.05.31 18:51 신고

    건강이 최고라는 이야기는 절대진리인 것 같아요.
    아프지 말고, 몸을 우선 챙길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
    음... 저도 40대인데 이제 곧 노안이 오려나요.

    삶을 살아가다 보니 꼭 어떤 나이 정도가 되어야만 깨닫게 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간은 늘 현명하면서 그와 더불어 늘 아둔한 존재인 것 같네요...

    • 김치앤치즈 2017.06.05 00:11 신고

      이제 불혹이라니 피터준님 제 생각보다 젊으신데요.^^
      공감합니다. 아쉽게도 그 때가 와야먄 깨닫는 것들이 많습니다.ㅎ

  3. 프라우지니 2017.06.01 04:25 신고

    생굴을 호스래디쉬랑 먹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와사비맛이 나는 호스래디쉬랑 레몬의 조합이라.. 그 맛이 궁금합니다.^^
    이 글보다가 남편보고 "우리 제빵기 살까?" 했더니만, 안 들은척 합니다.^^;

    • 김치앤치즈 2017.06.05 00:19 신고

      이 펍에선 딥핑소스로 달콤한 비트소스와 매운 핫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호스래디쉬랑 핫소스의 조합이 제 입맛에 맛더군요.^^
      레몬은 모든 어패류의 비릿한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기에, 레몬즙을 굴 위에 살짝 뿌리면 좋습니다.
      지니 여사님의 부군은 정말 재미있으신 분입니다. ㅎ
      저도 연간 목표 저축액을 채우느라 알뜰모드를 취하는 적이 아주 가끔은 있지만, 지니님 부군처럼 한결같은 알뜰모드는 정말 쉽지 않을것 같은데, 정말 한결같으십니다.^^

  4. _Chemie_ 2017.06.01 06:47 신고

    와 비오는 날 재즈선율이 흐르는 발코니 카페라니, 생각만 해도 멋지네요! 정말 비 내리는 날의 새로운 즐거움일 것 같아요!
    역시 로맨틱하신 남편님! XD

    저희 부부는 굴에 있어서는 정반대 상황이예요ㅋㅋ 남편보다는 제가 굴을 훨씬 좋아해서 해피아워에 맞춰 굴 먹으러 가서 더즌을 주문하면 제가 항상 반 이상 먹고, 그것도 모자라서 하나를 더 주문해서 집에 가져와서 먹거든요.ㅋㅋㅋ
    한동안 안 먹었는데 오늘 밤에 남편이랑 자주 가는 바에나 한번 가볼까봐요!ㅋㅋㅋㅋ

    • 김치앤치즈 2017.06.05 00:22 신고

      오늘도 비가 오는 주말이라 오전에 잠시 발코니 카페를 개장했는데, 역시 좋네요.^^
      굴이 여성에게도 아주 좋다고 하던데, 게미님이 굴을 좋아하신다니 많이 드세요. 피부미용에도 짱이래요.ㅎ

  5. @파란연필@ 2017.06.01 09:54 신고

    캐나다에서도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김치앤치즈 2017.06.05 00:37 신고

      캐나다라는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건 아니고, 그냥 저희 부부가 맥주 마시러 갈 핑계로 부처님 생일을 이용한 셈입니다..^^
      이민자가 많은 나라이다 보니, 중국이나 티벳의 불교템플이 산이 아닌 도시 속에 가끔 보입니다. 한국 이민자들은 대부분 기독교이지만, 일부 소수의 한국 불교도도 가정집이나 사무실을 이용한 불교집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석가탄신일은 크리스마스처럼 캐나다에서 공휴일로 지정한 공휴일은 아니지만, 캐나다 달력에 분명 석가탄신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의 다양성이 인정되는 나라이기에, 자신이 믿는 종교의 특정 기념일에 종교활동 명분으로 유급휴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6. 피치알리스 2017.06.01 11:24 신고

    생 굴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제빵도 하신다니.. 대단하네요.
    김치앤치즈님 정말 제 또래로 봤는데 노후 대책을 너무 미리하신거 아니예요..? ㅎㅎㅎ
    키보드의 글자가 커서 마음에 드네요. 저는 영문 키보드 써도 그냥 머릿속에 한글 타자 외워서 주로 블로그할 때 쓰거든요. ㅎㅎ
    직장에서도 물론 한글타자를 쓰지만, 기억만큼 큰 노후대책은 없다고 보네요. ^^

    • 김치앤치즈 2017.06.05 00:44 신고

      제빵은 제가 하는게 아니라, 제빵기가 다 하기에 대단한 건 전혀 아니고요.^^
      알리스님이 30대로 알고 있는데, 저를 같은 또래로 생각했다니 기분은 정말 좋지만, 아쉽게도 알리스님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제가 쓸데없이 나이를 좀 더 많이 먹었네요.ㅎ
      제 손도 영문/한글 키보드를 거의 다 외우고는 있지만, 그래도 한번씩 키보드를 볼 때가 있습니다.

  7. viewport 2017.06.01 22:18 신고

    ㅎㅎ 캐나다는 정말 호수는 많은데 워낙 넓어 신선한 굴을 바로 바로 만나기 쉽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살다보면 여러 변화가 오는데 정말 초대하지도 않은 노안 ^^ 이거 정말 불편하죠....
    할아버지들이나 쓰시는 줄 알았던 다촛점렌즈로 된 안경을 쓰고, 작은 글씨가 씌인 설명서는 애들 불러 읽히고 ^^
    그래도 즐겁게 사시는것 같아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 읽고 갑니다

    • 김치앤치즈 2017.06.05 00:49 신고

      노안이 오니 정말 생각보다 많이 불편하네요.
      다촛점렌즈 안경은 눈이 적응하는 훈련도 필요하고 적응시간도 제법 걸린다기에, 일단은 일반 안경과 독서용 안경을 따로 장만했습니다.
      동갑인 남편도 노안이 같이 와서 요즘 레스토랑이나 펍에서 메뉴판 볼 때마다 둘이서 안경을 벗고 메뉴판을 눈앞에 갖다대는 생 쇼를 하는 웃픈 현상이 새로 생겼습니다.^^

  8. 에스델 ♥ 2017.06.02 11:09 신고

    글을 읽으면서 갓 구운 빵에 버터를 발라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
    저도 제빵기를 사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노안에 대비해 새로 장만한 키보드의
    글자가 커서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 김치앤치즈 2017.06.05 00:54 신고

      제빵기 생각보다 비싸지 않더군요.
      적당한 가격의 제빵기 하나 장만해서 홈메이드 식빵 만들어주면 잘생긴 두 아드님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울 집 남편은 갓 구운 빵을 좋아해서 밤에 예약을 해 둡니다. 가끔 밤귀에 밝은 제가 한밤중에 제빵기 돌아가는 소리에 놀라서 잠시 깨기도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갓 구워진 빵에 버터 발라서 커피랑 먹으면 거의 환상적입니다.^^

  9. 베짱이 2017.06.03 10:02 신고

    노안에 대비한...
    근데 의미있을까요? 조금 익숙해지시면 자판을 거의 다 외우시던데....

    • 김치앤치즈 2017.06.05 01:03 신고

      노안 대비가 아니라, 울 부부에게 노안이 이미 왔습니다.^^
      자판은 다 외우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봐야 할 때가 있더군요. 꼭 노안 때문만은 아니지만, 자판 활자가 크고 불도 들어오니 사용하기 좋긴 좋습니다.ㅎ
      그 나이때는 저도 노안의 불편함을 전혀 몰랐던 것처럼, 젊은 엉아인 베짱이님도 아직은 그 불편함을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해요.ㅋ

온라인 쇼핑 재미에 빠진 울 부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캐나다는 정부에서 주류를 통제하고 관리합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아무데서나 술을 사거나 마실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제 어린시절만 해도

부모님 심부름으로 동네가게에 아이들이 술을 사러 가는 일이 종종 있었지요.


 가무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음주를 즐겼던 친정 아버지 덕분(?)으로

동네 슈퍼에 소주나 맥주 심부름을 갔던 일이 가끔 있었습니다.


거스름돈으로 제가 먹을 과자를 하나 사도 좋다는 아버지의 꼬임에 넘어가서

 군말없이 심부름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캐나다에서는 정말 큰일날 일이지요.^^

미성년자에겐 주류판매가 완전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기에

한국처럼 술 취한채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거리에서 고성방가를 지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래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국 남성분들에게는 정말 지루한 천국(?)일 수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캐나다인들은 어디서 술을 마시느냐고요?


주류판매 허가증이 가게 앞에 떡 하니 붙어있는

레스토랑이나 펍에서만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펍이나 레스토랑은 세금과 팁까지 내야 하니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자주 가기에는 좀 벅찹니다.


고로 많은 보통 사람들은 주정부에서 독점하는 주류판매점에서

직접 술을 사서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같이 집에서 주로 마십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독점 주류 판매처는 주별로 불리는 이름이 다릅니다. 

저희가 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는 'LCBO' 라고 불립니다.

(최근에 주류 판매 허가증이 있는 소수의 슈퍼마켓에서 주류를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LCBO 에 비해 종류가 빈약해서 그리 인기가 있는 것 같지는 같습니다.)


몇 번 언급했지만, 맥주돌이 & 와인돌이인 남편때문에

저도 본의아니게 LCBO 에 자주 들락거립니다.


근데 요즘 인터넷 덕분에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참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네요.


온라인 쇼핑에서 와이너리 와인을 주문판매하니,

가만히 집에 앉아서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각자의 취향에 맞추어서 종류별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남편이 갑자기 와인보다 더 달콤한 목소리로 "허니" 하고 마눌님을 불러서

"왜" 하고 가보니 바로 이 와인 주문배달 웹사이트를 보여 줍니다.


일단 대충 와인 리스트를 보니 엄청 비싼 고급 와인은 아니지만, 

그냥 시시때때로 마시기에는 괜찮은 가격과 후기를 읽어보니 평도 꽤 좋더군요.


그래서 남편에게 인심쓰듯이 1박스 주문하라고 OK 사인을 했더니

경제부 장관인 마눌님의 허락을 받은 울 남편님이 신나서 종류별로 주문을 하더군요. 


이틀후에 주문했던 와인 1박스가 울 집까지 무사히 배송완료...

박스를 뜯어보니 완벽한 자태를 뽐내는 듯한 12병의 와인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채 박스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12병을 다 마시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또 1박스 주문했습니다.

이번엔 또 다른 종류로 말입니다.ㅋㅋ


온라인 쇼핑에 중독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지만,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경우에 한해서

온라인 쇼핑은 때로는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가 돈 내고 주문하는 거지만 새로운 와인 박스가 도착할 때는

마치 누군가가 우리에게 와인 박스를 무료로 선물해 주는 듯한 착각에 잠시 빠지기도 하고

또한 다른 맛을 가진 새로운 와인 마실 생각에 남편과 저 둘 다 괜시리 기분이 좋습니다.


고로 앞으로 이 와이너리 주문배달을 이용해서

1달에 1박스씩,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볼까 합니다.^^


이러다 설마 울 부부 온라인 쇼핑에 중독되는 것 아니겠죠.^^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리는 듯....


네엡? 뭐라고요...

아하...온라인 쇼핑 중독 걱정할 때가 아니라, 알콜중독 걱정이나 하라구요?

ㅍㅎㅎ...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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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피스트 지니 2017.05.21 16:18 신고

    저도 요즘엔 온라인 쇼핑만 해요. 일단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배달의 수고스러움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좋더라구요.

    • 김치앤치즈 2017.05.31 02:41 신고

      오, 다시 돌아오셨네요.^^
      휴식기 동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잘 해결되었기를 바랍니다.
      온라인 쇼핑이 편리한 건 사실인데, 질적으로 떨어지는 제품들도 많다고 하니, 제품후기를 잘 살펴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peterjun 2017.05.21 18:24 신고

    전 쇼핑 자체를 너무 안해서 문제인 것 같아요. ㅠㅠ
    와인 카테고리 하나 만들어서 글 쓰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ㅎㅎ

    • 김치앤치즈 2017.05.31 02:46 신고

      쇼핑 안하시면 돈도 굳고 좋을 것 같은데요.^^
      저는 여자이지만, 생필품을 제외한 쇼핑은 거의 즐기지 않습니다.
      대신 쇼핑에서 굳은 돈을 여행에 다 쏟아부으니 그다지 알뜰하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ㅋ
      하여튼 돈이 새는 구멍은 집집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ㅎ

  3. 베짱이 2017.05.22 09:45 신고

    저도 온라인 쇼핑에 푹... ㅋㅋ
    특히 아이허브를 3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구매를...
    편하고 좋죠.

    • 김치앤치즈 2017.05.31 02:51 신고

      아하...그래서 베짱이님 블러그에 아이허브 제품 후기들이 포스팅 되어 있는거군요.^^
      편하고 좋은데, 쇼핑량의 조절을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반품이 쉬운 제품만 온라인 쇼핑 합니다.^^

  4. 프라우지니 2017.05.23 01:08 신고

    부럽습니다. 경제부장관.^^
    저는 수퍼 영수증 첨부해서 환불받아야 하는디..^^;

    • 김치앤치즈 2017.05.31 02:54 신고

      경제부 장관은 한 가정의 경제를 담당하기에 용돈받는 사람보다 오히려 돈을 더 못쓴다는 단점이 있으니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길...^^

  5. 공수래공수거 2017.05.23 09:42 신고

    저도 온라인 쇼핑을 하는데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편합니다^^

    • 김치앤치즈 2017.05.31 02:58 신고

      저도 오랫동안 온라인 구매에 신빙성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 들어 몇번 사용해보니 나름 편리한 점이 많더군요.
      하지만, 씀씀이가 늘어날 수 있으니, 자제력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_Chemie_ 2017.05.24 00:04 신고

    아! 저는 미국에 거주중인데 최근에 아마존에서 와인을 주문해 먹는데 재미가 들렸어요ㅋㅋ 배송기간이 좀 길어서 그렇지 저렴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들이 많더라구요!
    한국은 의외로 주류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게 금지되어 있는데, 이런 점은 또 해외가 좋더라구요!

    • 김치앤치즈 2017.05.31 03:03 신고

      반갑습니다.^^ 저희는 캐나다 현지 와이너리 직송 웹사이트를 이용했기에 배송시간이 짧아서 좋았습니다.
      아마존은 정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군요. 하지만 배송시간이 좀 길어서 인내심이 좀 필요한 게 단점이네요.ㅎ
      한국에서는 집 앞에 널린 게 술집이고, 밖에서 술 마시는 음주문화가 보편화된 사회이기에 온라인 주류 판매가 있을 이유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7. 김단영 2017.05.24 06:58 신고

    저도 제가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들은 대부분 인터넷 쇼핑으로 해결해요^^
    미국에 있을때 주류샾에 갈때마다 박스채... ㅎㅎ
    아마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저를 알콜중독자로 봤을지도 몰라요.. ㅋㅋ

    • 김치앤치즈 2017.05.31 03:08 신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원래 사람들이 박스채로 주류를 구매하고, 박스채로 빈병을 환불받는 사람들이 널려 있기에, 단영님을 알콜중독자로 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은 일단 땅덩어리가 작고, 잘 연결되어 있는 고속도로, 저렴한 배달 노동력, 스피디한 인터넷 서비스 등의 여러가지 장점으로 인해, 세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바나나 껍질의 20가지 활용법

옛날에는 바나나가 참 귀하고 비싼 과일이었지만,

요즘은 집집마다 부엌의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과일이 되었습니다. 


근데 바나나를 먹고 나서 바나나 껍질을 그냥 버리시나요?

저는 지금껏 바나나만 까먹은 후 그냥 버렸네요.^^


근데 오늘 한 소셜 웹사이트 (msn_lifestyle) 에서 좋은 생활정보를 봤습니다.


그 정보를 통해 바나나 껍질을 그냥 버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론 바나나 껍데기 그냥 버리지 말고 잘 사용해 보세요.

저도 오늘부터 당장 바나나 껍질 활용법을 시도해 볼까 합니다.^^





20가지 바나나 껍데기의 놀라운 활용법



1. 바나나 껍질은 천연 미백제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2번씩 계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치아를 문지르면, 치아의 에나멜 손상과 이가 시리는 부작용 없이 치아가 하옇게니다.

2. 바나나 깝질의 안쪽에는 천연기름 성분이 있어서 오래된 은제 식기류의 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바나나 껍질과 약간의 물을 믹서기에 넣어 돌려서 끈적끈적한 상태가 되면 천연 은제품 광택제가 됩니다. 부드러운 천조각으로 오래된 은제 식기류 표면을 문지른 후, 따뜻한 물로 바나나 껍질 성분을 씻어 없애고 마른 천으로 말려 주세요. 여성분들이 사용하는 은제 귀금속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바나나 껍질은 구두를 광택나게 해주는 천연 구두 광택제입니다. 바나나 껍질 안쪽을 구두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른 후, 깨끗한 천으로 구두를 다시 닦으시면 됩니다. 비오는 날 신어서 물에 젖은 구두나 가죽구두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4. 바나나 껍질은 정원에 생기는 진딧물을 제거해주는 천연 살충제입니다. 식물이 자라는 정원에는 흔히 진딧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진딧물이 많이 끼이는 식물이 심겨진 주변의 흙에 1인치 크기의 구멍을 내서 잘게 썬 바나나 껍질을 넣어두면 됩니다. 바나나 껍질에 있는 칼륨 성분 때문에 진딧물이 곧 사라질 겁니다.

5. 바나나 껍질은 천연 항염제입니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신체의 면역작용으로 인해 우리는 간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간지럽다고 간질다 보면 벌갛게 붓기 마련이죠. 이 때 바나나 껍데기 안쪽 벌레나 모기 물린 자리에 부드럽게 문질러 바르면 물린 자국의 가려움과 붓기를 진정시켜 줍니다. 이는 바나나 껍질 안쪽에 염증을 진정시키는 항염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6. 바난 깝질은 식물에게 천연 영양제가 됩니다. 실내에 두는 잎사귀가 넓고 편평한 식물들은 보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천연 실내 공기 청정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잎에 먼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생기를 잃기 시작합니다. 이 때 바나나 껍질 안쪽을 사용해서 싦내 화분식물의 잎을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보기에도 깨끗하게 빛나서 좋지만, 식물의 생기를 되찾아 주고 동시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7. 바나나 껍질 안쪽은 천연 연육제 역할을 해서,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나나 껍질 안쪽을 고기 위에 얹어서 요리하면, 바나나 껍질 안쪽에 있는 기름 성분과 수분이 고기에 침투해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서 고기의 즙 상태를 좋게 유지시켜 줍니다. 바나나 껍질의 안쪽을 설탕 대신 천연 연육제로 사용해 보세요.

8. 바나나 껍질은 천연 사마귀 제거제, 피부에 생긴 사마귀를 없애줍니다. 사마귀는 주로 손, 발, 얼굴 또는 목에 생깁니다. 칼륨성분이 아주 풍부한 바나나 껍질 안쪽을 사마귀가 난 곳에 하루에 1-2분씩 부드럽게 계속 문지르면, 2주 이내로 사마귀가 사라집니다.  

9. 바나나 껍질은 천연 타박상 치료제 입니다.  타박상을 입어서 멍이 든 자리에 바나나 껍질의 안쪽을 계속 문지르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한국에선 멍든 자리에 달걀을 주로 문지르지만 서양에서는 바나나 껍질을 주로 문지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 껍질에 있는 다당 화합물질 (polysaccharide compound)이 일종의 소염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바나나 껍질 안쪽을 멍든 자리에 테이프로 고정시켜 최소한 20-30분 정도에서 하룻밤 지나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0. 바나나 껍질은 천연 여드름 치료제 입니다.바나나 껍질에는 소염 성분과 피부재생 성분이 있기에, 천연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없애려면, 바나나 껍질 안쪽을 약 5분 동안 여드름 난 부위에 대고 부드럽게 문지르세요. 그리고 바나나에서 나온 기름과 찌꺼기가 피부에서 마를 때까지 있은 후, 따뜻한 물로 깨끗히 씻어 줍니다. 하루에 3번씩 반복하면 여드름이 3일 이내로 여드름이 많이 완하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바나나 껍질은 시중에 파는 여드름 치료제의 성분으로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11. 바나나 껍질은 천연 보습제피부에 수분을 줍니다. 건조한 피부에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맛사지 하듯 부드럽게 문지르면 수분 보충이 됩니다.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천연 피부 보습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12. 바나나 껍질은 천연 주름살 제거제 입니다. 바나나 껍질 안쪽을 얼굴에 대고 부드럽게 맛사지 하면 주름살이 펴집니다. 바나나 껍질 안쪽의 천연기름이 얼굴에 흡수될 때까지 기다린 후, 따뜻한 물로 얼굴을 깨끗히 씻으세요.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피부의 늘어짐이 줄어들고,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건강해 집니다.  

13. 바나나 껍질은 부은 눈을 가라 앉혀주는 천연 진정제 입니다. 퉁퉁 부은 눈을 진정시키는데, 차가운 티백이나 오이 슬라이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서 부은 눈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14. 바나나 껍질은 치질에 효과적인 천연 치질 치료제 입니다. 믹서기에 바나나 껍질과 마법의 개암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 하마멜리스 (witch hazel) 1tbs 을 넣어 끈적끈적한 풀상태로 만드세요. 깨끗한 거즈에 풀을 먹이듯 만들어서 30분 정도 치질부위에 붙여두시면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두번씩 하면 반복하세요. 

15. 바나나 껍질은 피부에 물든 잉크자국을 없애주는 천연 잉크 제거제 입니다. 펜을 사용하다 보면 손가락에 잉크가 묻어서 잘 안지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문지르면, 바나나 껍질의 천연오일 성분이 잉크를 흡수해서 잉크를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16. 바나나 껍질은 천연 가시 제거제로, 피부에 박힌 파편이나 가시를 제거합니다. 작은 바나나 껍질 조각 (바나나 안쪽의 하얀 부분)을 가시나 파편이 박힌 곳에 붙인 후, 30분 정도 둡니다. 바나나 껍질의 효소와 천연기름이 피부에 스며들어 피부에 박혀있던 가시나 파편을 보다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17. 바나나 껍질은 기분을 좋게 해주고, 시력을 향상시키는 천연 항우울제 & 천연 시력보호제 역할을 합니다. 삶은 바나나 껍질로 ㅁ나든 음료를 마시면 기분이 안정되고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에 들어있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뇌를 지극해서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에는 시신경 조직을 향상시키는 루테인이라고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있기에, 삶은 바나나 껍질에서 나오는 추출물을 마시면 시력이 좋아집니다.

18. 바나나 껍질은 CD 또는 DVD 표면에 긁힌 자국들을 없애주는 천연 스크래치 제거제 입니다. 아주 부드러운 사이클 작동으로 한 후, 바나나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으로 1분 정도 디스크의 아래부분을 문지르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깨끗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디스크 표면에 남아있는 바나나 껍질의 잔여분을 없앤 후, 윈덱스같은 유리청소 제품으로 깨끗이 닦은 후 버퍼링을 하세요. 바나나 껍질의 천연기름이 긁힌 스크래치 부부을 채웁니다.  

19. 바나나 껍질은 날파리나 초파리를 퇴치하는 천연 파리채 입니다. 망치와 작은 못을 사용해서, 크고 깨끗하고 빈 요구르트통의 뚜껑에 여러개의 작은 구멍을 뚫으세요. 그리고 나서 바나나 껍질을 빈 통 안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날파리가 가장 많이 설치는 곳에 두면 됩니다. 바나나 껍질의 냄새를 맡은 날파리들이 그 통 안에 들어가서는 나오지 못하고 꼼짝없이 갇히기에, 하루 이틀 후 그 통을 버리시면 됩니다.   

20. 바나나 껍질은 토마토를 키울 때 좋은 천연 거름 됩니다. 바나나 껍질에 들어있는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들이 토마토에 좋은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토마토를 화단이나 화분에 심은 후, 바나나 껍질로 줄기의 밑부분을 에워싸듯이 감싸두면 토마토가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좋은 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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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짱이 2017.05.09 11:42 신고

    천연여드름 치료제.... 흠... 그래도 약간의 두려움이 생기는...

    • 김치앤치즈 2017.05.13 02:17 신고

      두려움까지는...ㅎ
      화학제품인 여드름 치료약품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5.10 09:22 신고

    바나나를 안 먹었는데 이젠 자주 사 먹고 껍질도 활용해야겠네요 ㅎ
    잘 알고 갑니다 좋은 정보예요^^

    • 김치앤치즈 2017.05.13 02:18 신고

      바나나애는 인체에 부족한 비타민 D가 풍부하니 많이 드세요. 그리고 껍질도 활용하시고요.^^

  3. peterjun 2017.05.10 19:49 신고

    와... 멋진 기능들이네요.
    가끔 이 껍질로 할 수 있는게 없을까? 라고 생각만 하곤 했었는데... ㅎㅎ

    • 김치앤치즈 2017.05.13 02:19 신고

      오우, 평소에 이미 그런 생각들을 해보시다니 실용적인 생각의 소유자이십니다.
      이제 여러가지 활용법이 있으니, 맘에 드시는 방법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야!

에휴...금요일 오후였네요.

뭘 집으려고 허리를 구부리던 순간이었어요.


허리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난다고 느끼는 찰라

엄청난 통증이 몰려와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외마디 괴성을 지르면서 허리를 부여잡고

바로 침대로 가서 누웠지요.


그리고 나서 침대에 드러누운 채

 허리를 삐긋했을 때의 홈케어 처치법을

아이패드에서 급히 훏었습니다.


건강정보에서 말하는대로 

일단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소염제와 진통제를 복용한 후,

아이스 팩과 핫 팩을 벗삼아

침대와 소파와 한 몸이 되어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 넘의 지랄같은 허리통증 덕분(?)에

'한국기행' & "세계테마기행' 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그나마 쬐끔 살만해서

잠시 소식 전하고 갑니다.


여러분, 건강이 최고인 줄 잘 아시죠...

건강은 건강할 때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처럼 이런 고생 안할려면

평소에 스트레칭 자주 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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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jun 2017.04.04 17:24 신고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지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인데..우리는 늘 잃고나서 깨닫는다는 게 문제네요. ㅎㅎ
    몸 잘 챙기셔요. ^^

    • 김치앤치즈 2017.04.05 03:49 신고

      공감합니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허리근육 강화운동 시작할려고요.ㅎ

  2. 프라우지니 2017.04.08 08:06 신고

    허리통증이 절대 남의일이 아닌 1인 여기있습니다.
    조금 신호가 오면 "허리 근육 강화운동"을 하는척 하다가 괜찮으면 건너뛰고 있죠.^^;
    허리 조심해야합니다.^^;

    • 김치앤치즈 2017.05.31 05:25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아플때만 조심하고 좀 나아지면, 또 원래 생활습관으로 원상복귀하고...문제인 걸 알면서도 잘 못고치니...그게 정말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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