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y of Canada Travel/Must-see places in GTA

토론토 호수가 해변에서 엿보는 캐나다인들의 느긋한 여름철 휴일 보내는 법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에 걸렸던 날, 우리가 나들이 갔던 해변은 토론토 시 (City of Toronto)의 동쪽에 자리잡은 스칼보로 (Scarborough)에 있는 "The Beaches" 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호수가 해변이다.






한국의 서울특별시와 주변의 위성도시를 합쳐서 수도권이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토론토 시 (City of Toronto)와 주변의 4개 지역 (Halton, Peel, York & Durham) 을 합쳐서 토론토 광역시 (GTA)라 부른다. (아래 지도의 왼쪽 → 오른쪽)




출처: Yahoo Canada Image




토론토 광역시 (GTA)의 중심인 토론토 시 (City of Toronto)는 이토비코 (Etobicoke), 토론토 (Toronto & East York), 노스욕: North York) & 스칼보로 (Scarborough) 로 다시 나뉜다. (아래 지도의 왼쪽 → 오른쪽)



출처: Yahoo Canada Image




 "The Beaches"의 위치는 토론토 시의 동쪽 지역을 가리키는 스칼보로 지역의 우드바인 (Woodbine)에 자리잡고 있는 해변가 동네인데, 닉네임인 "The Beaches"로 흔히 불린다. 스칼보로 지역은 토론토 시 내에서는 좀 후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the Beaches 지역의 주택시장 만큼은 해변을 끼고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엄청 비싸다.



출처: Yahoo Canada Image




여름이 오면 호화로운 요트들이 서로 레이스를 벌이고, 사람들은 카약과 보트를 타고, 패들링도 하고, 선탠을 하면서 즐긴다.





한쪽에 보드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기 개 자랑을 하며 걸어다닌다.

개 없이 걷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서러울 정도로 개 천국이다.





보드워크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피아노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렸다.

해변가에서 설마 누가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까 했는데, 세상에...

그 소리를 따라 가보니, 진짜 피아노를 연주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나도 잠시 서서 연주 음악을 듣고, 앞에 놓인 모자에 보시를 좀 했다.





해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남자 뒤로 보이는 연날리기

여기 오면 항상 연날리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늘에서 날리는 하얀 연들... 몇 개인지 세어보자.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총 6개의 연을 누군가가 해변에서 날리고 있다.





때로는 연인끼리, 때로는 친구들과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서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토론토니언즈.

뉴욕에 사는 사람들을 뉴욕커 (New Yorkers)라고 부르듯이, 토론토에 사는 사람들을 토론토니언즈 (Torontonians)라고 부른다.


 



때로는 이렇게 해변에서 배구 (beach volleyball)를 하기도 한다.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은근히 젊은 남자들의 몸매를 감상하기도 한다.

음, 오늘은 별 몸매 없군...쩝... 꼬마야, 오늘은 네가 갑이다.^^





한 커플이 이렇게 등을 마주대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의자가 되어주는 관계...

이들을 보면서 우리 부부도 이렇게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의자같은 부부가 되자고 다시 한번 더 다짐했다.





정상인들처럼 해변을 걸어서 호수를 가까이 볼 수 없는 장애우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눈에 띄었다.

장애우보다는 유모차를 끄는 사람들에게 더 편의를 주는 것 같다.

하긴 납세자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편의시설인데, 누가 이용하면 어떤가...





울 남편이 좋아하는 옥상 패티오 (Rooftop Patio)

이미 다른 곳에서 한 잔 하고 왔기에, 지나가면서 쳐다만 보고 있는 남편.ㅎ





해변가 맞은편에 주욱 늘어서 있는 3층짜리 파스텔 톤의 고급 타운 하우스.

단독주택이 아닌 여러 채가 붙은 타운 하우스라도 로케이션 땜에 엄청 비싼 것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부동산은 뭐니뭐니뭐니해도 Location, Location, Location!





그나저나 개 키우는 사람들은 제발 개똥 좀 치워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기본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토로토에는 공원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보도에도 개똥이 즐비하다.


나도 개를 엄청 좋아한다. 아니 사실은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동물이 개라는 동물이다.

하지만 아직 개 똥 치울 맘의 준비가 안됙에 개를 안키운다 (못 키운다가 더 맞으리라.) 나는 내 똥 치우기도 귀찮은 사람이다.ㅎㅎ


개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우리 부부는 개를 볼 때마다 개를 키우고 싶은 맘이 굴뚝같이 올라온다.

하지만 아직은 개 똥 치우기부터 시작해서, 자주 돌아댕기는 라이프 스타일까지 여러가지로 맘의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개만 보면 사죽을 못 쓰는 우리 부부. 개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보드워크나 모래사장을 걷다 뭔가 찬 것이 땡기면 파란 자전거를 끌고 아이스크리무를 파는 사진속의 소년을 찾으라.^^

소년가장이 아니라, 캐나다에선 어릴때부터 이런 용돈벌이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





The beaches의 한 쪽 끝에 자리잡은 R.C. Harris Water Filtration (또는 Treatment) Plant.

토론토 시 최대의 정수 시설로 여기에서 정수되는 물이 토론토의 많은 지역에 공급된다.


건물 내부는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대중에게 공개하면 토론토 시의 대부분 지역에 공급되는 식수에 독극물 타는 미친 놈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아, 딱 한번 공개되는 날이 있긴 하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토론토 시의 연레행사인 "Doors Open" 행사에서 일년에 딱 한번 공개된다.





이 정수 공장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건물의 생김새로 인해 주로 헐리우드 영화에서 정신병원이나 감옥 촬영지로 종종 나온다. 물론 건물 외관만...ㅎ


얼마전에 내가 본 호러영화인 "In the mouth of Madness (1995)" 에서도 나왔고,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Mutant X"와 "Robocop" 에서도 나온다.


서서히 지는 해를 배경으로 건물의 웅장함이 느껴진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합니다!

Copyright © 2016 Kimchi & Cheese. All rights reserved.

신고
  1. The 노라 2016.06.30 02:34 신고

    지금이 캐나다는 날이 정말 좋은 시기겠어요. 해변을 거닐고 여름을 만끽하기도 아주 딱 좋겠구요. (울동네는 지금 팔팔 끓습니다. ^^;; )
    개가 그렇게 많군요. 사람들이 개 자랑을 하고 다닌다고 하셔서 빵 터졌어요. 요즘은 토론토 개들도 행복하겠어요. ㅎㅎㅎ
    여기도 개똥 안 치우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짜증나요. 이건 개가 문제가 아니라 개 키우는 사람이 문제니까.
    그렇지 않아도 수돗물 정수공장 건물 외관만 보고는 약간 감옥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출연을 여러 차례 했군요. :)

    • 김치앤치즈 2016.07.01 04:05 신고

      작년 겨울에 노라님 동네에 여행을 갔는데, 그때도 좀 덥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펄펄 끓는군요.ㅎㅎ
      그럼요 동물인 개의 잘못이 아니라, 개 키우는 사람들의 개념 부족과 이기심이 정말 문제입니다.

  2. SoulSky 2016.06.30 04:16 신고

    여기도 주말이나 날씨가 정말로 좋으면 해변에 사람들을 정말로 많이 보이더군요. 확실히 한국이랑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 김치앤치즈 2016.07.01 04:08 신고

      PEI는 좋은 해변이 많아서 더 그럴거예요. 캐나다인들도 속으론 먹고 사는 걱정 많이 하지만, 일단 겉보기엔 유유자적해 보입니다.^^

  3. *저녁노을* 2016.06.30 05:08 신고

    시원시원한 풍경이 아름다워요.

    잘 보고갑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06.30 09:17 신고

    해변의 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여유로움이 넘쳐 흘러 보이는군요

    머피의 법칙은 잘 극복하시고 샐리의 법칙을 만나셨나요? ㅎ

    • 김치앤치즈 2016.07.01 04:14 신고

      속으론 무슨 걱정을 하고 사는지 모르지만, 일단 겉으론 여유로워 보입니다.ㅎㅎ
      샐리의 법칙은 해리만 있으면 되는데, 만고 쓸데없는 머피만 찾아옵니다.^^

  5. T. Juli 2016.06.30 19:11 신고

    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이 드는 해변입니다.
    아름다워요.

    • 김치앤치즈 2016.07.01 04:19 신고

      주말이니 다들 한가로운 맘으로 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휴일의 해변가는 어디든 여유로워 보일 것 같습니다.^^

  6. 큐빅스™ 2016.07.01 18:16 신고

    캐나다의 자연은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축복받은 사람들 같아요^^

    • 김치앤치즈 2016.07.02 06:16 신고

      캐나다의 자연은 좋은데, 사람이 살만한 땅이 더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7. 김단영 2016.07.02 01:54 신고

    해변의 피아노와 하얀 연.
    아... 어쩜 이리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 김치앤치즈 2016.07.02 06:20 신고

      저도 피아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은 클라리넷 부는 아저씨도 있었는데, 사진이 잘 안나와서 패스했습니다. ㅎ
      비록 그네들 입장에선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음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청중의 입장에선 환영하지 않을 수 없지요.^^

  8. 좀좀이 2016.07.02 07:05 신고

    사진 속에 은근히 개가 많이 있네요. 정말 개가 많이 있나봐요 ㅎㅎ 저 정도면 무개념 개주인 비율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하더라도 워낙 숫자가 많아서 개똥이 참 많겠어요 ㅋㅋ;;;

    • 김치앤치즈 2016.07.02 07:23 신고

      개똥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저는 땅을 보고 걷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캐나다의 문화예술 중심지인 토론토에서 열린 "Doors Open 2016" 행사

 

 

토론토 시의 볼거리 중의 하나인 "Doors Open"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바로 지난 주말인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열렸습니다.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인만큼 매년 행사의 주제가 있습니다. 올해의 행사 주제는 "Re-used, Re-visited and Revised" 였으므로, 토론토의 건축사에서 재사용되거나 재건축된 건축물을 탐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The History of Doors Open Ontario

 

"Doors Open Day (La Journée Portes Ouvertes)"는 1984년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네덜란드, 스웨덴, 아일랜드, 벨기에, 스코틀랜드의 이웃 나라들로 퍼졌습니다. 1991년에 이 행사는 Council of Europe의 제안으로 "European Heritage Days (유럽 문화유산의 날)"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European Cultural Convention"의 조약국인 48개국이 모두 "European Heritage Days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 참여했습니다.

2000년, 토론토 시에서 북미에서는 처음으로 Doors Open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2002년에 Ontario Heritage Trust 단체에서 캐나다에서 이런 종류의 행사로는 처음으로 온타리오 주의 행사인 "Doors Open Ontario" 를 개최했습니다. 그 후 Doors Open 행사는 북미의 다른 지역으로 퍼져 현재는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와 알버타, 미국의 메사추세츠, 서부 뉴욕주, 뉴욕시 그리고 덴버에서도 열리고 있습니다. (Visit these web links to Doors Open events in other countries.)     (source: http://www.doorsopenontario.on.ca/)

 

 

 

올해 17년째를 맞이하는 "Doors Open Toronto" 연례행사는 토론토 시 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적, 건축적, 문화적 & 사회적으로 나름 중요한 130개의 건축물이 한꺼번에 문호를 개방하는 날입니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무료 입장이지만, 간혹 입장료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많은 할인을 해 줍니다.

 

 

130개나 되는 건축물이 토론톤 시 전역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에, 겨우 이틀간의 행사기간 동안 다 둘러본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김치앤치즈는 매년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해서 둘러보고 싶은 곳만 몇 군데 가곤 했지요. 근데 올해는 울 치즈님 (남편)이 일이 바쁜 일이 있어서, 꿩 대신 닭이라고...남편 대신 친구랑 다녀 왔습니다.

 

 

저는 두 사람 이상이 모이면 가끔 발생할 수 있는 장소 조율하느라 시간 낭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하루 전날 미리 공식 웹사이트를 보고 내가 보고 싶은 곳만 몇 군데 추려서 간단한 정보와 함께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에 친구를 만났을 때, 미리 작성한 리스트를 내밀면서, 어차피 시간관계상 대중교통으로 움직여야 하기에 많이 가봤자 1-2군데이니 리스트에 있는 곳 중에서 친구가 가고 싶은 곳을 1군데 & 내가 가고 싶은 곳을 1군데씩 고르자고 제안했더니, 친구도 좋은 생각이라며 동의하더군요.

 

 

결국 친구가 고른 장소는 이슬람 박물관 "Aga Khan Museum" 이고, 제가 고른 곳은 스칼보로 지역에 있는 한 불교 사찰이었습니다. 우리가 각각 고른 2 장소는 서로 상당히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시간이 허락하면 2군데 다 갈 수 있고, 아니면 한군데 밖에 못가기 때문에 우선 친구가 선택한 이슬람 박물관부터 가 보기로 했습니다.

 

 

 

Aga Khan Park & Museum

 

이슬람교의 문화와 예술 박물관인 Aga Khan Museum 은 이슬람 예술, 페르시아 (현재의 이란) 예술 & 모슬림 문화 보여주고 알리는 박물관으로 2014년 9월에 처음 오픈했습니다. 박물관 건물과 그 앞의 "Reflecting Pool" 이 아래 사진에 보입니다. 박물관 건물을 시작으로 하는 Aga Khan Park 에는 총 4개의 Reflecting Pool 이 있습니다. (이슬람 박물관 Aga Khan Museum 공식 웹사이트: https://www.agakhanmuseum.org/)

 

 

 

박물관 건축물 & Reflecting Pool (1) & (2)

 

 

 

 

Reflecting Pool (1) & (2): 도심지에 위치해서 주변에 콘도 건물들이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패티오 근처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에 Reflecting Pool 이 한더 있습니다.

 

 

 

 

 

박물관 본채 앞에 있는 정원으로, 가운데 시멘트로 만든 벤취 비슷한 것이 있으니,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거기 앉아서 그림 그리는 사람도 있더군요.

 

 

 

 

 

 

Reflecitng Pool (3): 사람 없을 때 찍느라 한참 기다렸습니다.^^

 

 

 

 

Refleting Pool (4)

 

▶ Ismaili Centre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 이슬람 교도의 사회 문화적 만남의 장소, 배움의 장소 & 이슬람교 사찰의 역할을 모두 하는 곳으로 박물관 맞은 편에 있으며, 크리스탈 글래스 돔 천장을 가진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저희는 일부러 이 장소엔 가지 않았습니다.

 

 

 

 

Doors Open 행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와서, 이 줄을 서야 되냐 말아야 되냐 약간 고민하다 마침 자원봉사자 한 명이 있기에 물어보니, 그 긴 줄은 투어에 참가할 사람들이라고 하길래, 우리는 투어할 생각이 없기에 바로 박물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 아닌 대신, 50% 할인을 해 주더군요. 평상시엔 성인의 경우 $20인데, 50% 행사 할인가인 $10를 주고 표를 구매했습니다.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들은 주차비 ($10)가 따로 있습니다.

 

 

 

 

박물관 건물 바로 오른쪽에 이런 예쁜 패티오가 있습니다. 

여름엔 시원한 맥주, 봄가을엔 따뜻한 커피 한잔 하기에 딱좋은 곳입니다.

겨울엔 그냥 실내 카페에서 커피 마실래요.ㅎㅎ

  

 

 

 

Aga Khan Museum (아가 칸 박물관)에서는 모슬림 세계의 그림, 장신구, 건축물 조각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박물관을 방문해 보았지만, 이슬람교 전용 박물관은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박물관의 1층과 2층에 있는 소장품들을 다 둘러보고 나니, 아쉽게도 제가 고른 불교 사찰로 넘어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모든 행사가 5시에 끝나거든요. 그래서 결국 박물관 카페에서 커피랑 달달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친구의 고민거리도 들어주고 두번째 장소인 불교 사찰은 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왔습니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아무래도 불교 사찰은 담 기회에 우리 치즈님이랑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Aga Khan Museum은 토론토 광역시에 거주하는 분들이나 캐나다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Aga Khan Park & Museum 그리고 Ismaili Centre 청사 사진입니다. 사진 한 가운데 4개의 Reflecting Pool 들이 보입니다.

 

source: Yahoo Canada Image

 

 

 

 

이번 주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십시오!

 

 

 

 

 

 

 

 

 

 

 

 

 

 

신고
  1. 공수래공수거 2016.06.01 10:21 신고

    박물관에 가면 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보고 알수 있어
    침 유익합니다..저도 좋아합니다^^

    • 김치앤치즈 2016.06.02 05:17 신고

      맞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박물관이지요. 종교적인 측면을 제외한 이슬람 문화와 예술, 특히 옛날 페르시아 문화와 비잔틴 문화가 많이 궁금해서 보러 갔습니다.^^

  2. 에이티포 2016.06.01 13:04 신고

    박물관에서 구경끝나고 패티오가서 한잔 하면 끝!!ㅋㅋ

  3. T. Juli 2016.06.01 19:50 신고

    와우 아주 크고 좋은 박물관 같습니다.

  4. 에스델 ♥ 2016.06.02 11:57 신고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해 미리 갈 곳을 정해놓는 방법이
    참 좋은것 같아요.^^
    친구분이 선택하신 곳과 김치님이 선택하신 곳이 가까웠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이슬람 박물관 건물 외관이 참 멋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김치앤치즈 2016.06.02 23:48 신고

      두 사람 이상이 모이는 곳엔 항상 이견이 있기에, 미리 수를 썼습니다.ㅎ 사실 두 군데 다 제가 만든 리스트에 있던 곳이라 어느 곳을 먼저 가든 별 상관 없었습니다.
      오픈한지 2년 정도 밖에 안된 곳이라 아직 나무들이 덜 자랐습니다. 앞으로 한 10년 후에는 나무들이 자라서 녹음이 우거지면 더 좋은 박물관 공원이 될 듯 합니다.^^

  5. SoulSky 2016.06.17 10:01 신고

    Aga Khan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데..생각해보니 예전에 인도에서 많이 본 이름인데요?

    • 김치앤치즈 2016.06.19 04:21 신고

      Aga 는 터키어로 왕을 뜻하고, Khan 도 역시 몽골어로 왕을 (예: 칭기즈칸) 뜻합니다. 고로 Aga Khan은 터키어와 몽골어의 합성어로 페르시아 (현 이란)의 왕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대 페르시아 시대의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토론토에서의 멋진 하루

캐나다는 주말과 월요일이 공휴일인 빅토리아 데이로 3일동안 연휴입니다. 아쉽게도 오늘이 마지막 연휴 저녁입니다. 노는 날은 왜 항상 빨리 지나가는지 몰겠어요.^^ 복권에 당첨되든지, 아님 은퇴를 하든지 하여튼 매일 노는 날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



호수가에 코티지 (별장)를 소유한 캐나다인들은 3일 연휴동안 낚시 즐기랴, 카약 또는 보트 타랴...다들 코티지 컨츄리로 떠나지만, 코티지가 없는 김치앤치즈는 그냥 도시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 그냥 방콕행을 택할 순 없지요.

 

 

그래서 토론토의 명소인 waterfront 지역으로, 토론토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Queen's Quay (퀸즈 키: 여왕의 부두) & Harbourfront (하버프런트: 항구)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아주 많이 간추렸는데도 불구하고 포스팅 사진이 여전히 많습니다.^^ 토론토의 상징물인 CN 타워는 토론토의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 (Yahoo Canada Image)에서 보이는 빨간색 표시가 있는 호수가 지역이 퀸즈키 (Queen's Quay) & 하버프런트 (Harbourfront)입니다. 5대호 중의 하나인 온타리오 호 (Lake Ontario)에서 카약이나 보트 등을 즐기거나 세일 보트나 유람선을 타고 온타리오 호와 토론토 섬을 비롯한 주변의 섬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비버 테일 (Beaver Tails)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맛본후, 데크에서 수상 택시 (water taxi)를 타고 토론토 섬 (Toronto Island)로 건너가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도 됩니다.

 


 


수상 택시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즐겨 보실래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김치앤치즈는 예전에 많이 타 봤기에, 이번에는 생략합니다.



 


호수가의 콘도와 호텔 빌딩 & 호수변 공원...날씨가 좋으면 많은 토론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넘치지요.


 

 


호수가의 가로수를 걷고 있는 울 치즈님 (남편)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사실 원래 남편이 사진을 몇 장 찍고 있었는데, 제가 "블러그에 올릴건데 사진이 이게 뭐냐... 사진 좀 제대로 찍으라." 면서 잔소리를 좀 했더니, "그럼, 당신 혼자 다 찍든가." 면서 삐져서 혼자 걸어가고 있는 겁니다. 남자들 나이가 들면서 잘 삐진다더니, 울 집 남자도 가끔 삐질 때 보면 예외는 아닌가봐요. ㅎ


 

 


이때부터 치즈씨가 아닌 김치씨 (필자)가 찍사로 변신합니다.ㅎ 그나저나 이 아저씨 오늘 밤에 오줌쌀라...아저씨! 불장난 하면 오줌싸요.^^ 퀸즈키에 오면 이런 무료 거리 이벤트를 무료로 즐길수 있습니다. 공연이 맘에 들면 수고비로 돈 통에 지폐나 동전을 넣어 주면 이 아저씨가 좋아할 겁니다.^^ 거리 공연은 갈 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하버프런트 센터에서도 항상 무료공연을 보여줍니다. 음악회, 댄스 등등...

 

 


 

해적선 같은 유람선을 타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삐져서 가버린 울 남편님이 해적선을 타고 싶은지 돈도 없이 그 앞에 서 있네요. ㅋ 잠시 후, 남편님에게 해적선 앞에 혼자 똥 포즈 잡고 서서 뭐 했냐고 물었더니, 배에 탄 사람들 구경했다네요.ㅎㅎ

 

 


 

그도 저도 아니면 그냥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하셔도 좋습니다.

세상에서 젤 재미난 구경 3가지는 사람 구경, 불 구경 & 싸움 구경... ^^

 

 

 


해적선 같이 생긴 유람선이 출발하려고 합니다.

 

 



야호!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가운데 하얀 다리가 보입니까... 다리를 지나면 바로 시원한 맥주를 마실수 있는 pub이 있습니다.

직접 만든 맥주를 판매하니 목 마르면 한잔 드시고 가시와요.

 

 

 


울 남편님을 찍은건지...해적선을 찍은건지...아리송해!

벗뜨, 둘 다 건졌으니 일석이조가 되겠습니다.ㅋ

 

 


 

해적선 유람선 vs. 개인 요트

둘의 차이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돈 많은 분들은 개인 요트 타고 즐기시고, 요트 살 돈 없는 분들은 탑승표 사서 유람선 타고 즐기시고... 그것도 안되면 부두가를 걸으면서 즐기면 됩니다...긍정적 사고...ㅎ

 

중요한 건 인생을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로 더 가진 자를 부러워하면서 불행하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토론토 어디에서나 보이는 CN Tower...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비싸기만 비싸고,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벗뜨 CN 타워에서 보는 전망은 끝내 줍니다.

 

 


 

개 (왼쪽) & 고양이 (오른쪽)

애완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들어가보면 좋아할만한 곳입니다.

김치앤치즈는 화장실 이용하러 가끔 들어 갑니다.^^

  

 


 

구경을 하다보니, 괜히 입이 좀 심심해지지요. 마침 아이스크림 트럭이 있더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김치앤치즈도 아이스크리무 사러 줄을 섭니다. 김치씨는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 치즈씨는 라즈베리 슬러쉬...

 

 

 


호수를 직접 느끼고 싶으세요? 그럼 보트나 카약을 대여해서 바다같은 호수로 나가세요...

여성들의 스타벅스 커피값 & 남성들의 담배값 두어번 정도 아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즐길 수 있는 수상 스포츠입니다. (근데 커피와 담배같은 기호식품 끊기가 쉽지 않지용!)^^

 

 



생각보다 햇빛이 강하니, 선크림 바르시는 것 잊지 마시길...ㅎ

자세히 보시면, 사진에서 뱅기가 보이지요...그 곳이 Porter 항공사가 있는 곳입니다.

토론토에서 캐나다 동부 또는 미국 동부 가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포터 항공사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김치앤치즈도 포터 항공사를 이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편리하고 좋더군요.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Rogers Centre (로저스 센터)로 오세요!

울 치즈님도 친구랑 담 주에 야구경기 보러 이 곳에 옵니다.

 

 

 


waterfront 잔디밭에서 친구 또는 가족과 담소를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

다들 이 곳에서 주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확 털어버리시길...

 

"stress-free lifestyle" 은 누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없는 삶을 원하지만, 쉽지는 않죠...

 

그런 분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방식 &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먼저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으세요. 그리고 해결책을 강구하세요.

 


 



토론토 섬 (Toronto Island)을 배경으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토론토 시민들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요트 또는 카약을 타는 사람들이 물 위에 보입니다.

돈 안들이고 비싼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당연 있습니다... 그런 친구를 하나 사귀면 됩니다. ㅋㅋㅋ


 


 


왼쪽에 뱅기들이 보이는 곳이 포터 항공사 (Porter Airlines)가 있는 곳으로, 오른쪽의 육지와 지하터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터널이 완공되기 전에는 포터 항공을 이용하려면, 배를 타고 건넜는데 이제는 지하터널로 그냥 걸어가시면 됩니다.


 

 



호수변에 있는 인공 해변 (waterfront sand beach)입니다. 무료 노란 파라솔 아래에서 독서도 하고 호수도 구경하고 맘대로 노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파라솔 수가 제한적이다 보니, 날씨 좋은 날엔 파라솔 쟁탈전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파라솔 말고도 벤취나 피크닉 테이블...등 앉아서 쉴 공간이 많습니다. 정 앉을 곳이 잔디도 좋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냥 아무데나 앉으셔도 됩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드디어 완공되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전에는 자건거 타는 사람과 자동차 또는 스트릭카들이 섞여서 복잡했는데, 이제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니 참 좋더군요. 본인 자전거가 없는 분들이나 관광객들은 토론토 시에서 제공하는 렌트 자전거들이 보도에 널려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 시간별로 다르지만 (30분, 1시간, 하루종일 등), 싼 값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세일 보트가 보입니다. 마눌님 사진 찍느라 바쁘니 혼자 바다를 감상하고 있는 울 치즈님이 보이네요. 오늘 이상하게도 치즈님이 가는 곳마다 세일 보트가 따라 옵니다. (아니면 세일 보트가 가는 곳마다 울 치즈님이 따라 가던지...둘 중 하나)^^


 


 


토론토 음악 공원 (Toronto Music Garden)이라는 아담하게 예쁜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햇살이 강하면 이 공원의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 가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캐나다의 빅토리아 데이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에도 밖에서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난리가 났네요.^^

저 넘의 폭죽소리...에고...


 

토론토 퀸즈 키 (Queen's Quay) & 하버프런트 (Harbourfront)에는 다문화 국가의 대명사인 캐나다의 대도시답게 4가지의 다양성이 공존합니다: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 구경거리



하루종일 놀아도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곳인데, 김치씨가 좀 저질체력이다 보니 저녁에 집에 들어 왔습니다.그래도 김치앤치즈는 오늘도 멋진 하루를 보냈다고 자부합니다.^^

 

 

굳이 특별한 곳을 가지 않아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은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결국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하는 나만의/우리만의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김치앤치즈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과 불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16 Kimchi & Cheese. All rights reserved.


신고
  1. T. Juli 2016.05.25 01:20 신고

    낭만이 가득한 하버프런트 좋은데요

  2. SoulSky 2016.05.25 06:13 신고

    캬 토론토에 거주를 할 때는 정말로 여기를 많이 다녔죠. 특히나 여름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죠 ㅎ

    • 김치앤치즈 2016.05.25 07:16 신고

      맞아요. 여름에 특히 놀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지요.^^
      사실 여름철에는 그 쪽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잘 안가지만, 그래도 한번씩 시원한 물이 보고 싶을 때는 가게 되더군요.^^

    • SoulSky 2016.05.26 03:25 신고

      감사합니다^^

  3. 2016.05.25 07:18

    비밀댓글입니다

    • 김치앤치즈 2016.05.26 00:29 신고

      케이프 브레튼 섬의 유명한 캐봇 트레일 근처에 있는 티벳 불교 사원인 "Gampo Abbey" 입니다. 7-8월 딱 두 달만 하루에 2번 투어할 수 있어요. 투어 가능 시간은 1:30 pm 또는 2:30pm 입니다. 근데 캐봇 트레일에서 사원까지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에 좁은 길이라 운전 조심해야 할 겁니다.^^ (website: http://gampoabbey.org/)

  4. Deborah 2016.05.25 09:56 신고

    보기만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것 같군요. 부럽기도하네요. ^^

  5. 에스델 ♥ 2016.05.25 10:04 신고

    정말 멋진 하루를 보내셨군요^^
    덕분에 즐겁게 구경 잘 했습니다.
    치즈님의 삐진 뒷모습을 보면서~
    우리 집과 정말 비슷하구나 싶어서 웃음이...ㅎㅎ

    그리고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고 싶은데~
    정말 쉽지 않네요.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 김치앤치즈 2016.05.26 00:49 신고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말도 좀 많아지고 잘 삐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에고...집집마다 큰 아드님 키우느라 힘듭니다.ㅋㅋ 사람 사는 거 동서고금 할 것 없이 다 비슷하지요.^^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려면, 스트레스의 주원인을 제거하는 게 젤 중요한데 보통 사람들의 경우 원인이 주로 인간관계/돈/직장일 등과 관련되다 보니 참 쉽지 않죠잉...벗뜨 에스델님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찾다보면 언젠가는 나에게 맞는 나만의 스트레스 제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캐나다의 테마 공원 "Toronto Zoo" 에서 즐기는 동물의 세계

거의 십년만에 토론토 동물원에 다녀 왔습니다. 십년 전에 한번 가보고, 이번에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작년 이맘쭘에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통해 받아 두었던 일년동안 유효한 무료 입장권이 두 장 있었거든요.

 

 

그동안 차일피일 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입장권을 확인해보니, 이번 달에 유효기간이 끝나는 거지 뭡니까...깜짝 놀라서 김치앤치즈는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부랴부랴 다녀 왔답니다. 토론토 동물원 입장료 (1인당 $28)와 주차비 ($12)가 상당히 비싼데, 그걸 거의 날릴 뻔 했네요.ㅎ

 

 

마침 우리가 동물원에 갔던 날은 날씨도 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화창하고 좋았기에, 세계 각자에서 온 많은 동물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을 직접 보면서 정말 오랫만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동물의 세계에 대한 최고의 산교육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겐 최상의 나들이 장소가 될 것 같으니 특히 강추합니다.


 

아래 지도는 현재 토론토 동물원에서 주는 최신 지도는 아닙니다. 김치앤치즈가 토론토 동물원을 둘러 본 여정을 알려드리고자 야후 이미지에 있는 옛날 지도를 올렸습니다. 최신 지도를 보시려면, 아래 박스 안의 URL 주소를 클릭하세요!

 

 

 

토론토 동물원 최신 지도 (클릭하세요!)

 

http://www.torontozoo.com/pdfs/Map-May16.pdf

 

 

 

최신 지도만큼 상세하게 업뎃되어 있지는 않지만, 테마별 영역 구조는 거의 동일합니다.



 

 


김치앤치즈는 지도에서 팬더 사진이 보이는 Giant Panda Enperience 부터 동물원 투어를 시작해서, 아래 박스에 있는 테마별 순서대로 이동했습니다. 테마 동물원답게 각 테마별로 특징적인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잘 꾸며진 공원처럼 휴식장소도 곳곳에 준비되어 있고, 동물원 구경하다 배가 출출하면 간식과 음료수를 사 먹을 수 있도록 팀 호튼즈 (Tim Hortons)와 비버 테일즈 (Beaver Tails) 스낵바도 있더군요. 팀 호튼에서는 All day breakfast 메뉴를 운영해서 김치앤치즈도 점심시간에 브런치로 간단히 먹고 투어를 시작해서, 비버 테일즈에서 디저트를 해결했습니다.

 

 

집에서 도시락을 사 들고 온 사람들은 어디서 먹냐고요? 집에서 도식락을 준비해 온 사람들을 위해 경치좋은 곳에 피크닉 테이블도 곳곳에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제가 토론토 동물원 홍보요원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홍보는 전혀 아니고 그냥 동물원에서 아주 멋진 하루를 보낸 후 직접 보고 느낀 바만 소개합니다.ㅎㅎ

 

 

 

입구  Giant Panda Experience (팬더곰 만남의 장소) → Australasia Pavillion (호주/아시아 실내 동물원) → Eurasia Wilds (유럽/아시아 와일드 동물원) Tundra Trek (툰드라 트랙 동물원) → Americas (미국 동물원) → Canadian Domain (캐나다 동물원) → African Savana (아프리카 사바나 동물원) → Indo-Malaya (인도-말레이 동물원) → 출구

 

 

 

▶ 토론토 동물원의 입구 & 출구

 

 

왼쪽의 빨간 화살표가 매표소입니다. 아주 사람이 많을 때는 3곳의 매표소가 모두 문을 열지만, 우리가 갔던 날은 다행히 그리 바쁜 날이 아니어서 매표소 한 곳만 열려 있더군요. 매표소에서 입장권 (성인 1인당-CAD$28)과 주차비 (CAD$12)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동물원 구경을 끝내시면 출구 (오른쪽 빨간 화살표)로 나오시면 됩니다.

 

 

 

☞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봤습니다. 집에 와서 찍은 동물 사진들을 보니 그 수가 엄청나더군요. 한국에도 좋은 시설을 갖춘 동물원들이 있고, 또 어느 동물원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동물 사진들은 이미 많이 보셨을 것 같아서 다 제외하고, 오늘은 김치앤치즈가 정리한 3가지 테마의 동물 사진들만 포스팅 합니다.

 

 

 

  • 테마 1: Cubs & Calf Photos (새끼 동물 사진)
  • 테마 2: Sleeping Animal Photos (자고 있는 동물 사진)
  • 테마 3: Funny Animal Photos (재미있는 동물 사진)

 

 


 테마 1: Cubs & Calf Photos (새끼 동물 사진)



 

최근에 토론토 동물원에서 태어나서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새끼들이 있는 동물들의 사진만 모아 봤습니다. 영어로 새끼 동물을 cub 또는 calf 라고 합니다.

 

 

(1) Pandas (팬더곰): 춘곤증인지 식곤증인지, 팬더곰 가족이 다 자고 있더군요. 팬더곰들은 대나무 먹고 사는 것 다들 알고 있겠지요. 원래 대나무에는 독소가 있는 성분이 있어서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이 생 대나무를 먹으면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먹을 때는 반드시 삶아서 먹어야 하는데, 팬더곰은 그 독소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위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다들 낮잠을 자고 있더군요. 사실 나른한 봄철이라 그런지 팬더곰 뿐만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어미고, 왼쪽은 2마리 새끼 팬더곰) 


 

혹시나 해서 나중에 한번 더 보러 갔더니, 이번엔 낮잠에서 깨어나 있더군요. 어미는 안보이고 대신 새끼 팬더곰 두 마리가 저리 귀엽게 노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모두 애기 팬더곰들이 귀여워서 난리가 났더군요.^^


 

애기 팬더곰들이 서로 장난치며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위의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애기 팬더곰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장난치는 생생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Polar Bears (북극곰): 북극곰은 북극과 캐나다의 허드슨 베이 근처에 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남극엔 펭귄은 있지만 곰은 없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나요?

 

일단 남극과 북극은 기후환경이 전혀 다르답니다. 펭귄의 경우는, 주요 먹이가 바다생물이며 남극의 얼음과 추위에서도 무난히 견딜 수 있는 적응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펭귄은 남쪽대륙의 조류에서 진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북극곰의 경우는 대륙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사실 침엽수림 지역이 주 서식처입니다. 따라서 북극은 대륙의 일부분이며 붙어있기 때문에 북극곰이 넘어가 살게 된 것이고, 남극은 하나의 얼음 덩어리로 대륙과는 떨어져 있기에 조류가 넘어가서 진화하여 펭귄이 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숫곰이 암곰을 보호하듯 꼼짝하지 않는 곰 한마리 주위를 다른 곰 한마리가 계속 서성대고 있더군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애기 북곰은 홀로 따로 떨어져 있더군요. 그래도 혼자서 공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면서 잘도 놀더라구요.



 이제 두마리 곰이 모두 일어나서 설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곰들이겠지요.



 

(3) White Lions (백사자): 그동안 영화나 다른 동물원에서 김치앤치즈가 본 대부분의 사자는 황금색이었는데, 사진상으론 구분이 잘 안되겠지만 얘네들은 신기하게도 하얀색이더군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도 백사자가 태어났다는 뉴스가 있네요.

 

백사자의 주 서식지는 아프리카와 인도이고, 수명은 약 10~15년라고 합니다. 백사자는 현재 야생에선 멸종되었다고 보고 되어 있습니다만, 동물원에서 우리가 보는 백사자는 거의 인공적인 유전자를 결합시켜서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유전자 조작이 아닌 순종의 경우에는 알비노 유전병을 가진 사람처럼 동물도 하얀색으로 태어나는 경우는 90%이상이 유전자적 돌연변이 현상이라고 합니다.  

 

 부부가 나란히 마주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걸 보니, 부부 사이가 상당히 좋은가 봅니다. 


 

 애기 백사자 두마리가 서로 장난치며 놀고 있습니다. 저렇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외동보다는 형제자매가 있는 게 좋은 것 같으네요.

 


 엄마 사자와 애기 사자가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김치앤치즈는 첨엔 엄마 사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새끼 혼자 있는가 했더니 역시 동물의 세계에서는 새끼 근처에는 반드시 어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울타리에 기대어 서서 자기를 구경하고 있는 우리 인간들을 보면서, "쟤네들 도대체 뭐야...뭔지 모르지만 맛있어 보이는걸..."하고 생각할지도 모르지요.ㅋㅋ

 

 

 

(4) Indian Rhinos (인도 코뿔소): 코뿔소의 피부는 무슨 갑옷을 입은 것 같습니다. 직접 만져보면 어떤 느낌일지 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는 좀 많이 궁금합니다.ㅎ

 

주 서식지는 아프리카와 남부 아시아인데, 안타깝게도 대부분 멸종위기에 처해진 상태입니다. 피부는 두껍고 딱딱하며, 시각이나 거리감각은 좋지 않은 대신 청각은 매우 예민하고 후각 또한 나름대로 발달한 편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코뿔소 뿔에 있는 케라틴이라는 성분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전혀 과학적인 증명이 되지 않은 낭설로 인해 많은 코뿔소가 밀렵당하고 있다는 안타깝고도 기가 막힌 뉴스가 있습니다. 

 

엄마와 애기 코뿔소가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지요.

 

 

이제 엄마와 애기가 서로 마주보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 합니다.

"엄마, 엄마 혼자만 먹지 말고 나도 좀 주세요. 무슨 엄마가 이래?"

 

 

 

 

 ▶ 테마 2: Sleeping Animal photo (자고 있는 동물 사진) 

 

 

 

(1) Pandas (더곰): 얼굴이 찌그러진 채 잠들어 있는 애기 팬더곰...에고 펴주고 싶어라아...

  

 

 

 

(2) 쌍봉 낙타 (Camels with two humps): 다 자는 건 아니지만, 3마리는 자고 있는데, 자는 모습이 참말로 희안합니다. 마치 얼굴은 땅에 쳐박고 몸은 구겨서 자는 것 같습니다. ^^ 

 

 

 

 

(3) Cheetah (치타): 동물의 세계에서 제일 빠른 놈이죠. 자고 있는 모습만 보면 그냥 고양이 같은데요. 한번 깨어 볼려고 치타가 등을 대고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두드리면서 "치타야, 잠 좀 깨서 얼굴 좀 보자."라고 해봤는데 꼼짝도 안하더군요.

 

치타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달리기 시작해서 2초 후에는 시속 72km로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무려 132km/h 라고 합니다. 하지만 200~300m 거리에서만 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타가 빠른 이유는 등뼈가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무위키 참조)

 

 

 

 

(4) Monkey (원숭이): 원숭이도 종류가 많더라구요. 잠의 세계에 푹 빠진 이 원숭이는 꿈에서도 나무에 매달려 있을 것 같아요.ㅎ

 

 

 

 

(5) Grizzley Bear (회색곰): 주로 북미의 로키 산맥에서만 볼 수 있는 무시무시한 곰돌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때는 나름 귀엽네요. 십년전 김치앤치즈는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하이킹을 했는데, 그때 김치씨 (필자)는 트레일에 있던 "곰돌이 푸 (곰 똥)" 를 보고는 혹시나 회색곰이 주변에 있을까 엄청 겁 막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김치앤치즈는 아직도 살아 있습니다.^^

 

 

 

 

 

(6) Hippo (하마): 물 먹는 하마...여름철에 옷장에 한마리씩 키우고 있으신가요? ㅋ...얘는 잘 때도 더러운 웅덩이 물에서 자더군요. 심대 애들이 하마를 깨우려고, "히포 히포..." 하고 시끄럽게 불러도 한동안 꼼짝도 안하더니, 그 소리에 잠이 깼는지 아주 귀찮은듯이 갑자기 그 육중한 몸덩어리를 천천히 일으키더니, 다른 쪽으로 가더군요.

 

 

 

 

 

(7) Wart hog (멧돼지): 나른한 봄철에 따뜻한 태양빛을 받으니 온 몸이 나른해지는지겠지요.이미 3마리는 잠에 빠졌고, 1마리는 아직은 버티고 있는 중인것 같은데, 곧 잠에 빠질듯 한 모습이 웃기더군요.  

 

 

 

 

 

(8) Gorilla (고릴라):  좀 보세요! 자는 모양새가 우리 사람이랑 똑같아요. 저도 소파에서 영화를 보다 저렇게 옆으로 누워 잠든 적이 몇 번 있는데, 얘를 보고 있자니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혼자 한참 웃었습니다. 울 남편도 "당신하고 똑같이 자네." 하며 웃더군요.^^

 

 

 

 

 

 

 테마 3 : Funny animal photos (재미있는 동물 사진)

 

 

 

 

(1) 빨간 원숭이 궁뎅이: 원숭이 궁뎅이는 빠알개...빨간 것은 사과...블라블라블라!

어린시절 불렀던 동요가 생각나는 빨간 원숭이 궁뎅이...언제 봐도 웃깁니다.ㅎㅎ

 

 

 

 

 

(2) 수중발레의 진수를 보여주는 펭귄 가족: 얘네들 진짜 시끄럽더군요. 자기들끼리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계속 시끄러운 소리를 내더군요. 물에서 단체 수중발레를 학고 있는데, 갑자기 그 중 한마리가 "피융" 하면서 황금색의 뭔가를 내뿜더군요...그게 뭐였을까요? 넵..똥입니다. ㅎ

김치씨 (필자)가 황금색이 똥이 퍼지는 것을 보면서, "어머머..쟤 똥 샀다."라고 한마디 하니, 주위에 있던 몇몇 구경꾼들이 펭귄 똥 보려고 모여 들더군요. ㅍㅎㅎ

 

 

 

 

 

(3) Golden Monkey (황금색 원숭이): 황금색 원숭이는 첨 봤습니다. 얘는 크기가 정말 작아서, 직접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보통 사람의 주먹만한 크기였어요.

 

 

 

 

 

 

캐나다의 테마공원 "토론토 동물원" 재미있게 보셨습니까?

공감과 댓글로 많이 응원해 주세요!

 

 

 

 모든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김치앤치즈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과 불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Copyright © 2016 Kimchi & Cheese. All rights reserved.

 

 

신고
  1. 김단영 2016.05.14 15:07 신고

    규모가 대단해 보입니다.
    제가 동물원 구경하는걸 꽤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사진 하나 하나 바라보는게 너무 좋습니다...^^

    • 김치앤치즈 2016.05.15 03:45 신고

      그냥 둘러 보는데만 3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저도 오랫만에 동물원 구경하니 마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처럼 참 좋았어요.ㅎㅎ
      그리고 동물 구경도 좋지만, 신책삼아 운동하기에도 좋은 곳이더군요.
      에고...단영님이 동물 구경 좋아하는 걸 알았다면, 사진 더 올릴 걸 그랬나용...ㅋㅋ

  2. SoulSky 2016.05.16 16:35 신고

    토론토 거주하면서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곳이 토론토 동물원하고 놀이동산인데 이렇게 보니까 가볼 만한거 같네요. 전에는 시간만 많이 들고 볼게 없다고 소문이 자자했거든요 ㅎ

    • 김치앤치즈 2016.05.17 00:57 신고

      한 십년전에 토론톤 동물원에 갔었는데, 그 땐 저도 그저 그랬다 정도의 기억이 나요. 근데 이번에 가보니 규모도 엄청 커진것 같고, 동물도 많이 늘었고, 팀호튼즈와 비버테일도 있고, 피크닉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새로운 벤취들도 군데군데 놓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았어요. 특히 테마공원처럼 꾸며놓아 분위기도 참 많이 좋아진 것 같았어요.^^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